자동차 앰비언트 무드등 선명하게, DIY 강화 방법 ~ 경이로운 정보와 이야기

자동차 실내를 아름답게 비춰주는 무드등인 앰비언트는 운전자의 마음을 한 층 더 풍요롭게 해 줍니다.

그러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대부분 차량의 앰비언트는 그 빛의 세기가 약해서 낮에는 물론이고 밤에도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이 번 글에서는 놀랄 만큼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쉽게 작업할 수 있는 초간단 앰비언트 강화 DIY 방법을 공유하도록 하겠니다.

엠비언트 강화 효과

앰비언트 DIY 강화 후 얼마나 밝아지는지 작업의 동기부여를 위해 결론을 먼저 보고 가겠습니다.

파란색 라인이 강화된 부분인데 훨씬 더 굵고 밝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강화 전에는 밤에도 희미하여 시인성이나 만족도가 떨어졌으나 강화 후에는 좀 더 밝은 곳이나 심지어 낮에도 앰비언트 라이트가 잘 보이게 됩니다.

엠비언트 강화 원리

그럼 앰비언트가 강화되는 원리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LED와 같은 광원이 위치한 홈에 공기보다 굴절율이 큰 물질, 예를 들면 투명한 유리, 플라스틱, 비닐, 실리콘 등을 놓고

광원의 파워를 On 시키면, 수직으로 입사된 빛은 직진하나 비스듬히 입사한 빛의 일부는 경계면을 투과하고 일부는 반사되는데 이때 반사되는 빛의 양이 상대적으로 많아 오른쪽 끝단까지 상당한 양의 빛이 도달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내부 반사 현상이며 광통신 등에 활용되는 물리법칙입니다. 이 내부 반사에 의해 가드에 의해 가려졌던 LED 빛이 보다 넓고 밝게 비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대부분의 자동차 앰비언트 빛의 세기는 왜 이렇게 약할까요?

LED 자체가 약하다기보다 LED를 에워싸고 있는 가드가 어두운 색이거나 표면이 매끄럽지 못하여 빛이 흡수되어 외부로 전달이 잘 안 되고 조사 방향도 하향되도록 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앰비언트 홈에 적당한 재료를 배치하면 내부 반사 효과로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고 마치 LED가 외부까지 돌출된 것처럼 밝은 빛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강화 재료와 필요 도구

제가 사용했던 강화 재료는 아래 사진의 왼쪽부터 비닐튜브(투명), 실리콘 튜브(투명), 실리콘 판(반투명), 실리콘 가스킷(반투명)인데 단면의 모양은 튜브는 원형, 실리콘 판은 직사각형, 실리콘 가스킷은 반달형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내부 반사 극대화를 위해서는 속이 빈 튜브보다 통으로 된 재질이 유리하고, 빛이 균일하게 발산되는 면발광 효과를 위해서는 반투명이 좋으며, 내구성 및 앰비언트 Off 시에도 깔끔한 외관 등을 고려할 때 최종적으로 한쪽면이 라운딩 된 실리콘 가스킷이 최적의 재료라는 결론입니다.

이것은 간단한 실험에서도 재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평 LED 바 광원 위에 각 강화 재료들을 놓고 사진을 찍어 비교해보면 LED 광원 모양이 그대로 나타나거나 형태가 변형된 이미지가 투영되는 튜브 형태보다 실리콘 가스킷이 훨씬 더 균일하면서도 은은한 빛을 발산하므로 최적의 재료가 됩니다.

실리콘 판도 유사 성능이나 문제는 일반인이 필요한 규격대로 깔끔하게 자르고 가공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실리콘 개스킷과 앰비언트 강화에 필요한 공구들입니다.문구용 칼, 줄자, 쇠자, 포스트잇, 버어니어 캘리퍼스가 필요한데 여기서 포스트잇은 실내 트림에 손상을 주지 않고 앰비언트 홈의 너비와 깊이를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 필요한데 포스트잇 장수를 가감해가면서 홈의 너비에 맞추고 그때의 포스트잇의 전체 두께를 측정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다른 문제가 없다면 금속자 버어니어 캘리퍼스로 직접 앰비언트 홈의 너비와 깊이를 측정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