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에는 도어 등과 뒷좌석 전반에 대해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Q5 도어 등
대부분의 수입차와 같이 Q5도 앞좌석 도어 등이 일반램프가 아니고 아우디 심벌마크인 4 링 이미지가 LED 빛으로 투영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전 글에서와 같이 뒷좌석 4 링 LED 라이트는 원가절감으로 제외되어 애프터마켓 제품을 직접 달아 주었습니다.
사진과 같이 선명한 4 링 LED 라이트 이미지가 바닥에 투영되는 것과 함께 프리미엄 모델 전용 옵션인 S로고 LED 라이팅이 도어실 플레이트에서 밝게 빛나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밤이나 어두운 곳에서 문을 열 때 운전자나 다른 탑승자들에게 상당한 만족감을 줍니다.
뒷좌석 선쉐이드
뒷좌석 창문의 선쉐이드는 비록 수동이지만 햇빛에 방해받지 않고 편안히 쉬고 싶은 2열 승객들에게는 매우 편리한 옵션입니다.
측면 틴팅의 투과율이 15%로 매우 낮음에도 한 여름에는 강렬한 햇빛으로 인해 이 선쉐이드를 사용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뒷좌석 바닥과 공간
출고 시 없었던 뒷좌석 언더 플로어 공조 덕트의 커버는 지난 DIY 글에서 같이 애프터마켓 제품을 직접 장착하여 미관과 위생을 함께 개선하였습니다.장착 후 말끔해진 뒷좌석 바닥과 함께 이물질들이 덕트 안으로 들어가는 것도 방지해 줍니다.
이 제품은 거의 모든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의 모델에 대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으니 뒷좌석 덕트가 있는 차량을 소유하고 계신 분들은 꼭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성인 남성이 뒷좌석에 앉을 경우 무릎과 앞좌석의 등받이 사이에 주먹 2개 정도의 여유 공간이 있어 경쟁 모델과도 유사한 수준으로 크지도 좁지도 않은 적당한 스페이스라 할 수 있겠습니다.
뒷좌석 통풍구와 편의성
뒷좌석 승객들을 위한 스위치들입니다.
구성 재질이나 디자인은 고급스럽지는 않으나 필수 항목들은 거의 다 갖추고 있습니다.
에어컨 통풍구 2개와 함께 열선 시트 조절 스위치 2개 (팬 스피드 조절 스위치는 없습니다), 공조기 온도조절용 스위치, 12 볼트 시거잭 그리고 충전 전용 유에스비 포트 2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팔걸이와 그 중간에 컵홀더도 있지만 그렇게 고급스럽지는 않으며 두께가 얇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은 없습니다.
전체적인 뒷좌석 실내공간은 성인 2명이 장거리 여행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3명이 앉을 경우의 가운데 좌석은 콰트로 센터 디퍼런셜로 인해 바닥이 높고 등받이도 팔걸이가 위치하여 매우 불편합니다.
하지만 시내에서 단거리 이동 시에는 충분히 5인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4인 가족이 타기에는 매우 적당한 크기의 패밀리 SUV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승차감은 승용차 수준으로 매우 준수하지만 SUV 특성상 뒷좌석은 과속 방지턱을 지날 때나 노면이 불균일한 비포장도로에서는 앞좌석보다 승차감이 다소 떨어집니다.
벤치 시트 플러스와 뒷좌석 폴딩
벤치 시트 플러스 옵션
뒷좌석에 대한 프리미엄 모델의 옵션이 벤치 시트 플러스인데 뒷좌석을 앞뒤로 움직이며 등받이도 조절되는 수동 기능입니다.
양쪽 시트 앞 하단의 레버를 당기면 뒷좌석 의자의 위치를 앞뒤로 수평 이동하여 조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측면 하단의 레버를 당기면 등받이가 4도 정도 뒤쪽으로도 더 기울어집니다. 작은 각도이지만 생각보다 자세가 많이 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면 트렁크 공간과 뒷좌석 공간을 필요에 따라 한쪽 공간은늘이고 다른 쪽 공간을 그만큼 줄일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나중에 다른 글로 공유드릴 예정입니다만 대형급 수입 SUV에도 어려운 골프백 4개, 보스턴백 4개를 싣고 성인 4명이 한차로 라운딩 가는 것이 중형 SUV인 Q5로 가능합니다. 기대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뒷좌석 폴딩 기능
벤치 시트 플러스와는 별도로 뒷좌석 의자를 수동으로 완전히 폴딩 할 수 있는데 완전히 평평하게 되지는 않지만 어린 자녀 2명과 함께 차박하는 것 정도는 문제가 없으며 트렁크에 실어야 할 물건들이 많을 때 활용하면 기존 트렁크 공간에 추가로 매우 큰 공간을 짐을 싣는데 할당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