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Q5에 골프백 4개 보스턴백 4개 넣고 한 대로 라운딩 가기

프롤로그

우리나라에서 이제 골프는 더 이상 특정 계층의 스포츠가 아닌 대중적 국민 스포츠로 탈 바꿈 한 지가 상당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또한 바야흐로 꽃피는 봄, 새로운 골프 시즌도 다가왔는데 라운딩 계획들을 서서히 잡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문제는 바로 집 앞에 또는 근처에 컨트리클럽들이 있는 외국과 달리 우리는 1시간 많게는 2시간 이상을 차로 이동해야 합니다.

따라서 4인 1조 인 골프게임의 특성과 효율을 고려하여 한대의 차량에 골프백 4개와 보스턴 백 4개 그리고 운전자 포함 플레이어 4명이 함께 가는 것이 보편화된 일반적인 이동 방법입니다.

이러한 한국의 독특한 골프 문화를 잘 반영하여 국산차는 웬만한 중형급 이상의 SUV는 물론이고 승용차도 골프백 4개를 실을 수 있도록 트렁크가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수입차들은 이러한 문화가 없어서 인지 골프백과 보스턴 백을 여러 개 싣는 공간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 중형급 차량은 물론 대형급 SUV 조차도 골프백 4개를 넣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부 차량들은 3개 넣기도 버거운데 아우디 Q5에서 골프백 4개 보스턴백 4개가 가능합니다.

골프백 4개와 보스턴 백 4개 싣기

차량 크기가 현대의 쏘렌토나 BMW X3, Benz GLC 보다 약간 작은 아우디 Q5에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싣고 성인 4명이 모두 탈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대부분의 SUV처럼 아우디 Q5 트렁크도 하단의 공간은 큰 편이지만 뒷좌석 등받이, 트렁크 옆면과 도어가 안쪽으로 기울어져서 위쪽으로 갈 수로 공간이 감소하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구조의 단점을 보완하고 그물망이 설치되어 있는 양 사이드의 큰 홈을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1단 배치가 중요한데 먼저 1번, 2번 골프백의 머리 부분이 트렁크의 한쪽 그물망 홈에 모아지도록 배치하고 1번 골프백 바닥 부분이 대각선 방향의 안쪽 구석에, 2번 골프백 바닥 부분이 반대편 트렁크 그물망 홈에 위치하도록 배치한 후 안쪽 빈 공간에 보스턴백 1번을 넣습니다.

2단 배치는 반대쪽 트렁크 그물만 홈에 머리 부분이 오고 바닥 부분이 대각선 방향의 안쪽 구석에 가도록 3번 골프백을 놓고 안쪽 빈 공간에 보스턴백 2번을 넣습니다.

위에서 바라본 골프백 넣는 방법 (왼쪽부터)
위에서 바라본 골프백 넣는 방법 (왼쪽부터)

마지막으로 3번 보스턴백을 먼저 넣어 머리에 받쳐주면서 4번 골프백을 트렁크 양쪽 그물망 홈 위치의 상하 사선 방향으로 넣은 뒤 4번 보스턴백을 여유공간에 놓으면 완료입니다. 이렇게 하면 투어백도 어렵지 않게 넣을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이 실제로 뒷좌석 폴딩이나 위치 조정 없이 골프백 4개와 보스턴 백 4개를 실은 모습입니다. 참조하시고 동일 차량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이 번 봄 라운딩은 한 차로 가시는 것이 어떨까요?

아우디 Q5 트렁크에 골프백 4개 보스턴 백 4개 실은 모습
아우디 Q5 트렁크에 골프백 4개 보스턴 백 4개 실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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