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낭만이 있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 여수!
편도 주행 거리만 약 400km! 운전을 직접 해서 가기에는 결코 가깝지 않은 거리였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는 여행이니 중간에 휴게소를 한번 들려서 쉬었다 가면 그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전라남도 여수를 방문했던 후기를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노캄 여수
4시간 반 정도 걸려서 도착한 숙소, 소노캄 여수는 현대적 디자인과 항구 주변의 독특한 풍경이 잘 조화되어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이그제큐티브 스페인 타입 객실을 예약했는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인지 오션뷰 룸으로 체크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수의 오성급 호텔이라고 홍보하는 만큼 호텔 내부와 객실도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소노캄 여수의 또 다른 장점은 오동도, 해상 케이블카, 엑스포, 낭만포차 거리까지, 반드시 가봐야 할 유명 관광지가 모두 호텔 주변의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걸어서도 충분히 이동이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오동도
제일 먼저 오동도를 방문하였습니다. 여수의 오동도는 생각보다 작은 크기의 섬이었지만 오동도로와 섬을 연결하는 방파제와 섬 내부 곳곳을 잘 꾸며 놓아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으며 체력에 큰 부담 없이 천혜의 절경들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해상 케이블카
소노캄 여수 앞 도로의 횡단보도만 건너면 탈 수 있는 해상 케이블카를 안 타볼 수가 없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타워 정상으로 올라가니 오동도 쪽의 시원한 경치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자산공원을 거쳐 돌산도의 돌산공원을 왕복하는 케이블카는 상당한 높이로 이동을 하는데 엑스포 대교와 낭만포차 거리를 포함해서 여수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었습니다.
낭만포차와 여수 밤바다
여수까지 와서 여수 밤바다를 빼놓을 수는 없었습니다. 피곤했지만 여수 밤바다도 구경할 겸해서 낭만포차 거리까지 걸어갔습니다. 벌써 찰랑이는 파도소리와 아름다운 야경에 이끌려온 젊은 남녀들이 빼곡히 앉아서 돌문어와 소주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다른 일정과 급 피곤함으로 엑스포까지는 가보지 못했는데 골프 라운딩 일정을 포함해서 다시 한번 여수를 방문해야만 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