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자동차 도어를 열 때 제조사 엠블럼이나 다른 로고 이미지가 바닥에 투영되도록 하는 LED 프로젝션 라이트는 일부 수입차에만 장착되던 부품이었는데 지금은 쇼핑몰에서 차종, 연식, 모델에 따라 다양하게 구입하여 누구나 설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이라는 사실입니다.
제 차량도 뒤쪽 도어 램프가 일반용 순수 램프로 4 링 프로젝션 LED 라이트 순정 제품을 별도 구입하려 했으나 재고도 없었고 가격도 매우 사악하여 가성비 있는 애프터마켓 제품을 찾아서 장착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후기를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구입 / 장착
국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프로젝션 LED 도어 라이트는 광학필터가 플라스틱 필름 재질이고 중국산 저가여서 후기를 보면 이미지 변형과 고장률이 매우 높았습니다.
이미지 품질을 결정하는 광학필터가 유리인 가성비 높은 제품을 하나 찾았는데 기존 13mm 연결단자는 물론 신형 9mm 단자도 연결 가능하였고 알루미늄 방열판과 브리지 다이오드 내장으로 과열 문제와 극 방향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구입한 LED 도어 라이트는 잭 바이 잭 교체 타입이라 장착도 매우 편리하였습니다. 기존 일반형 도어램프의 분리는 램프와 도어트림 사이를 일자 드라이버와 같은 도구로 과감하게 찔러서 들어 올리면 간단히 분리됩니다.
장착 전 구입한 LED 도어 라이트를 12V 어답터에 연결하여 정상 동작 확인한 후 분해를 해보았습니다. 아래 왼쪽 사진에서와 같이 LED 빛을 투영해주는 렌즈는 콘덴스 렌즈 1개와 프로젝션 렌즈 2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렌즈 사이 중간에 삽입되는 광학 필터는 오른쪽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얇은 유리판 위에 메탈 마크를 새긴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가 제품은 이 부분이 플라스틱 필름으로 되어있어 열변형으로 인한 불량이 발생하게 됩니다. 장작 방법은 단자를 연결한 후 분해 시의 역순으로 끼워 넣기만 하면 됩니다.
LED 도어 라이트의 프로젝션 이미지 비교
장착 완료 후 구입한 LED 도어 라이트 제품의 라이팅 이미지 품질을 비교하기 위해 A4 용지 위에 비추어 보았습니다.
앞 도어의 순정 (아래 왼쪽 사진) LED 라이트와 비교하여 애프터마켓 제품(오른쪽 사진)의 이미지가 살짝 어둡고 블루 느낌도 있으나 눈에 띄는 큰 차이는 아니었기 때문에 유리 소재의 광학필터와 가격을 고려하면 가성비 있는 제품이라는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