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소 유머 - 뻔한 수작

세 식구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한 부부가 꿈결 같은 신혼의 단꿈을 꾸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날도 남편이 퇴근 후 돌아오자마자 아내는 한 걸음에 달려가 남편을 허그하며 입맞춤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그 어느 때 보다도 애교스러운 목소리로 이렇게 얘기하였습니다.

아내: "여보, 빅뉴스가 있어요. 우리가 이제 곧 세 식구가 돼요.”

남편: “당신 그게 정말이야? 몇 달 후지?” 남편이 놀라워하면서도 기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아내: "내일이에요."

남편: "그게 무슨 말이오?" 남편이 의아한 얼굴로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아내: "내일 오후 3시에 공항에서 우리 엄마만 모시고 오면 돼요!

입대

어느 날 백발이 성성한 한 노인이 신병 모집소에 와서 하사관을 찾았습니다. 마침 지나가던 상사 무슨 일인지 묻자 입대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상사: "어르신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노인: “올해 예순다섯이오.”

상사: “그 연세로는 신병으로 입대할 수 없습니다. 어르신도 잘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노인: "잘 알고 있소"

상사: "그런데 왜 입대를 하시겠다는 겁니까?"

노인: "내 나이에 신병으로는 입대가 안 되겠지만 장군으로 입대하는 것은 가능할 것 아니오?"

본업

한 중소기업 사장이 한참 사업상 중요한 통화를 하고 있는데 비서에게 인터폰이 오는 것이었습니다.

비서: "사장님, 어떤 신사분이 사장님을 찾으시는데요?"

사장: "지금 중요한 통화 중인데... 약속 잡혀 있는 사람인가?"

비서: "아뇨"

사장: "그럼 나중에 오라고 해"

비서: "이미 그렇게 여러 번 얘기했는데 오늘 꼭 만나야 한다고 합니다"

사장: "나를 만나고자 하는 이유는 뭐라고 하던가?"

비서: "사장님의 성공 비결을 꼭 알고 싶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듣고 사장이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기더니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사장: "당신이 보기에 그 사람이 기자 같아? 아니면 경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