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대소 유머 - 나눗셈, 벌금, 휴교

읽다 보면 웃음이 저절로 나는 이야기입니다.

나눗셈

한 남자가 어린 조카에게 용돈을 주면서 시험해보고 싶었습니다. 4천 원을 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남자: "내가 4천 원을 너에게 줄 건데 동생과 똑같이 반씩 나눠 가져야 돼"

어린 조카: "네" 망설임 없이 시원하게 대답합니다. 남자가 의심에 찬 눈 빛으로 이렇게 물었습니다.

남자: "그런데 동생한테 얼마를 줄거니?"

어린 조카: "천 원이요" 역시 망설임 없이 바로 대답합니다.

남자: " 너 나눗셈을 잘 못하는구나!" 남자가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얘기하였습니다. 그러자 어린 조카가 대답합니다.

어린 조카: "저 나눗셈할 줄 알아요" 남자가 의아한 표정을 짓자 어린 조카가 시크하게 대답합니다.

어린 조카: "제 동생이 아직 나눗셈을 못하거든요"

벌금 

성직자 두 명이 모터스쿠터를 함께 타고 가다 그만 심하게 과속을 하고 말았습니다. 마침 숨어서 단속을 하던 경찰에게 걸려 실랑이를 벌이게 되었습니다.

경찰: “좁은 도로에서 속도를 그렇게까지 내시면 어떻게 합니까? 제한 속도가 얼마인지 아시기는 하는 겁니까?"

성직자 1: "경관님, 우리는 하나님의 종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인데 약간의 과속 정도는 봐줄 수도 있지 않나요?"

경찰: "안됩니다. 성직자시면 모범을 보이셔야지요" 경찰이 단호하게 말합니다.

성직자 2: "걱정할 것 없습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니..." 다른 성직자가 조금은 준엄하게 말하였습니다.

경찰: "이 작은 모터스쿠터에 3명이 타면 정원초과가 되어 도로교통법 위반 벌금이 추가됩니다."

휴교

어느 일요일 한 교회에서 목사님의 설교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날의 설교는 요한계시록에 있는 '심판의 날'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목사: "여호와 하나님이 죄 많은 인간과 세상을 심판하는 날이 오면 천둥 번개가 치고 온갖 해충들이 창궐하며 지진과 해일, 홍수도 일어날 것입니다. 도시든 시골이든 곳곳에 불이나고 식량은 부족하여 아비귀환..."

이때 교인들 사이에서 어린 남자아이의 속삭이는 목소리가 조그마하게 그러나 또렷하게 들립니다.

남자아이: "엄마, 심판의 날에는 평일이라도 학교에 안 가도 되고 숙제도 없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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