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지난 글에서 애드센스 승인 전인 초기 티스토리 블로그의 스킨을 다양하게 변경하고 PageSpeed로 측정된 속도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애드센스 광고가 없었기 때문에 이 번에 과감하게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블로그의 스킨을 가장 빠른 #1 스킨으로 변경하였고 이에 대한 후기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 스킨 변경
블로그 스킨을 중간에 변경하면 애드센스 광고도 잘 뜨지 않고 방문자도 감소할 수 있다는 얘기들이 있어 저도 스킨 변경을 망설였지만 포스팅 글이 증가하면서 속도가 더 많이 느려지고 애드센스 '정책센터'에도 '크롤러: 호스팅 서버에 연결할 수 없음'으로 인한 광고 게재 제한도 자주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티스토리 시스템 자체에 의한 영향도 있겠지만 휴대전화 모드의 블로그 속도를 정기적으로 측정해보면 30점 이하인 거의 낙제점수로 나타났으며 이상하게도 '크롤러: 호스팅 서버에 연결할 수 없음'으로 인한 광고 게재 제한이 있을 때 측정한 스피드가 더욱 낮았습니다.
북클럽 스킨이 스피드 측면에서는 느린 부분이 있고 또 수동으로 추가한 멀티플렉스 광고나 다른 여러 기능들도 악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시도는 한 번 해보자는 큰 마음을 먹고 기존의 북클럽에서 과감하게 가벼운 #1 스킨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아래 테이블은 해당 블로그에 대한 정보입니다.
스킨 변경 대상 블로그 | 애드센스 승인 블로그 |
블로그의 포스팅 글수 | 60여개 |
포스팅 글 1개 규모 | 평균 1,500글자 / 이미지 30 kB 1~4개 |
일 방문자 수 | > 50 |
속도 측정 도구 | PageSpeed Insights |
스킨 변경 후 속도 변화
아래 그림의 왼쪽은 북클럽 스킨을 일부 수정해서 사용하고 있었던 기존 블로그 페이지의 휴대전화 속도 측정 결과이며 오른쪽이 #1 스킨으로 변경 후 어떤 것도 수정하지 않은 상태의 휴대전화 속도 측정 결과입니다.
거의 20점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 여러 번 측정하여 최저값, 최고값을 제외하여 취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훨씬 더 크게 차이 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불필요한 기능을 많이 줄이고 html, css 파일의 크기도 대폭 줄인 #1 스킨 효과가 애드센스 적용 후에도 분명한 효과가 있어 성공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스킨 변경 후 전혀 수정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필수로 넣어야 하는 수정을 반영하면 속도는 다시 낮아질 것이었습니다.
카테고리에서 글을 클릭하면 주소에 '?'가 붙는 리디렉션을 방지하는 스크립트를 넣어야 하고 #1 스킨에서는 불가능한 목록 상하단에 애드센스 광고를 넣어 주는 등의 수정이 필요합니다.
그 외 일부 폰트, 마진, 불필요 항목 삭제 등을 수정하였지만 북클럽 스킨에 추가했었던 목록과 글 하단에 넣었던 멀티플렉스 광고는 제외하였습니다.
모든 수정 변경을 진행한 후 측정한 블로그의 휴대전화 모드 속도는 아래 같았습니다.
특히 티스토리 전체에 방문자가 몰리는 시간대에 따라서도 변동이 커서 대략 35~50 사이의 점수 분포를 나타내었으나 이전 북클럽보다는 최소한 5~10점 이상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여러 번을 측정하여도 수정 전보다는 속도가 낮아진 것을 확실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스킨 변경 후 다른 문제점
스킨을 변경하면 애드센스 광고도 잘 뜨지 않고 방문자도 감소할 수 있다는 얘기 때문에 긴장했으나 광고도 방문자도 아직까지 아무런 문제도 없었습니다.
아래의 구글 애드센스 광고 스크립트만 넣어주면 구글 서치 콘솔이나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 등에 블로그를 다시 등록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script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client=ca-pub-**************"crossorigin="anonymous"></script>
방문자 수는 블로그의 기본 방문자 수가 많지 않아 좀 더 시간을 두고 다른 문제가 있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전의 다른 글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