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과 오케스트라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프롤로그

산행을 많이 하면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도 건강해집니다.

좋은 음악은 다양한 악기 즉 폭넓은 주파수의 소리들이 조화롭게 전달되는데 바로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그렇습니다. 이 번 글에서는 산행과 오케스트라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과 지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산행이 주는 교훈

산행은 체력이 충분한 처음에는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중반을 넘어 정상에 가까워지면 숨이 턱까지 차면서 발을 딛기도 힘들어집니다.

모든 산행은 정상에 가까울수록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이것을 이겨내면 탁 트인 시야로 아래를 내려다보는 환희를 맛보게 됩니다.

지금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 정말 어렵고 힘들어서 조금도 버티기 힘들다면 성공이 바로 뒤에 기다리고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하고 있지만 큰 바위에 걸려 넘어진 사람은 없습니다. 돌부리에 발이 걸리거나 작은 돌을 잘 못 밞아 미끄러져서 다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작은 위험요인들을 무시하고 무심코 지나가면 자칫 큰 위험과 실패로 이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작은 것부터 점검하고 챙겨나가야 치명적인 일들을 미연에 방지하고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것입니다.

야호!

크게 소리치면 크게 작게 소리치면 작게... 일상에서의 내 말도 동일합니다. 남을 험담한 말은 험담으로 돌아오고 친절하고 상냥한 말은 역시 듣기 좋은 말로 돌아옵니다.

산에서 메아리를 들어보면 신기하게도 내가 만들어낸 소리가 그대로 반사되어 나에게 되돌아옵니다.

산의 정상에 오르면 아래나 중턱에서 볼 수 없었던 경치들을 볼 수 있으며 내가 올라온 길보다 훨씬 덜 힘들고 시간도 절약되는 지름길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성공의 경험은 그래서 또 다른 다음 성공에서 매우 중요한 밑바탕이 됩니다.

산은 올라갈 때보다 내려갈 때 더 조심하라고 합니다.

정상을 올랐다는 성취감으로 소진된 본인의 체력과 내리막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부주의하게 내려오다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모든 일은 최종 완료가 될 때까지 유종의미! 침착하게 정돈된 마무리가 중요합니다.

산행과 오케스트라
산행과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가 주는 교훈

흔히 오케스트라 연주하면 열정적인 동작과 표현으로 찬사를 받는 지휘자를 연상합니다.

각 단원들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고 그들이 자신의 역량을 모두 발휘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조화로운 팀워크로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도록 이끌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훌륭한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본인이 없어도 완벽한 연주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강한 카리스마를 강조하면서 소속 팀원들을 압박하여 결과를 만들어내지만 성과는 본인이 다 가져가는 우리나라 리더들에게 반드시 알려져야 할 교훈이지만 일반 가정에서 가장의 역할 관점에서도 시사하는 점이 크다 하겠습니다.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악기에는 인기 악기, 비인기 악기가 없습니다. 저마다 특색 있고 다른 주파수 영역대의 소리를 내기 때문입니다. 모든 악기가 같은 소리를 낸다면 오케스트라의 감동은 없을 것입니다.

연주곡에 따라 특정 악기에 연주가 집중될 수 있지만 오케스트라 본연의 음악에서 모든 악기의 가치는 동일합니다. 이는 회사나 정부 조직의 리더는 물론이고 교육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교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케스트라의 모든 연주자는 본인이 연주할 때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연주를 끝까지 조심스럽게 지켜보면서 본인의 차례에서 열정을 다해 연주를 합니다.

자신의 하는 일에만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 동료 나아가서는 다른 팀, 경쟁 조직의 상황도 관측하면서 서로 협업하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도 조화로운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아래의 포스팅 글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