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 웃음소리, 브레이크

프롤로그

웃음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는 매우 다양합니다. 여기에 어떤 사람의 웃음인지 쉽게 알 수 있는 의성어를 재미있게 표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브레이크 고장이 얼마나 큰 일을 발생시키는지도 알려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웃음소리

악마의 웃음소리: 헬 헬 헬 (hell - 지옥)

바람둥이 카사노바의 웃음소리: 걸 걸 걸 (girl - 여자)

바람둥이 카사노바 동생의 웃음소리: 헐 헐 헐 (her - 그녀의)

바람둥이 카사노바 여동생의 웃음소리: 히 히 히 (he - 그 남자)

강력게 형사의 웃음소리: 후 후 후 (who - 누구?)

요리사의 웃음소리: 쿡 쿡 쿡 (cook - 요리하다)

축구선수의 웃음소리: 킥 킥 킥 (kick)

연쇄 살인마의 웃음소리: 킬 킬 킬 (kill - 죽이다)

어린이의 웃음소리: 키득 키득 키득 (kid - 어린이)

명가수의 웃음소리: 싱긋 싱긋 싱긋 (sing good - 노래를 잘하다)

원로 명가수의 웃음소리: 생긋 생긋 생긋 (sang good - 노래를 잘했다 : 과거형)

화장실 청소부의 웃음소리: 피싯 피싯 피싯 (pee shit - 대소변)

남자 발레 무용수의 웃음소리: 헤벌레 헤벌레 (he ballet)

여자 발레 무용수의 웃음소리: 허벌레 허벌레 (her ballet)

브레이크 고장

어느 큰 농장 내에 위치한 대저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농장 주인이 일꾼들과 급하게 끄려고 시도하였지만 초기 진화에 실패하였고 바로 소방서에 연락을 하였습니다. 수많은 소방차와 소방 대원들이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불길이 농장 사방으로 번져서 더 이상 진압이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모두 발만 구르고 안타깝게 불길을 쳐다보고 있던 그때 갑자기 엄청나게 큰 물탱크를 실은 대형 소방차가 번개와 같은 속도로 농장 진입로를 지나 하늘까지 치솟은 불길을 뚫고 화재가 시작된 농장 중심부의 저택 쪽으로 향하는 것이었습니다.

약간의 충돌음과 함께 대형 소방차는 멈춰 섰고 거기에서 내린 몇 명의 소방관들은 긴급하게 방화복을 입고 쉴 새 없이 주변에 물을 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화재 중심부에서 대량의 물이 살포되자 불길은 조금씩 사그라들기 시작하였고 손을 놓고 있던 다른 소방차와 소방관들이 합세하여 결국 전체 불길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농장주는 너무 기뻐서 목숨을 걸고 불길로 뛰어들었던 소방관들에게 달려가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대형 소방차 앞쪽 엔진룸 밑에 엎드려서 뭔가를 확인하다가 일어나던 소방차 운전사가 방화복에 묻은 먼지를 털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똥차 브레이크를 진작에 손봐야 했었는데... 하마터면 모두 타 죽을 뻔했잖아..."

이전에 포스팅한 글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