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영화도 그렇고 소설도 그렇고 우리의 삶도 늘 그렇듯이 예상한 대로만 흘러간다면 아무런 재미도 없을 것입니다. 의외의 반전이 있어야 놀랍기도 하고 재미도 있습니다. 여기 의외의 분석으로 우리를 재미있게 해주는 유머가 있어 소개합니다.
의외의 분석 유머 1
남한을 팔도강산이라고 부릅니다.
각 도별로 사투리도 모두 틀리고 주민들의 여러 가지 다른 특징들이 있습니다만 대표적으로 충청도 사람들은 느리다고들 말합니다. 여기에 전혀 그렇지 않다는 의외의 분석이 있습니다.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이렇게 말입니다.
표준어: 돌아가셨습니다.
경상도: 죽었다 아임니꺼. 전라도: 죽어버려쓰라. 충청도: 갔슈.
표준어: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경상도: 내 좀 보이소. 전라도: 아따 잠깐만 보더라고. 충청도: 좀 봐유.
표준어: 정말 시원합니다.
경상도: 억수로 시원합니더. 전라도: 겁나게 시원해버려라. 충청도: 엄청 션해유.
표준어: 서둘러 오십시오.
경상도: 퍼뜩 오이소. 전라도: 허벌나게 와버리랑께. 충청도: 어여 와유.
표준어: 괜찮습니다.
경상도: 아니라예. 전라도: 되써라. 충청도: 됐슈.
표준어: 이 콩깍지가 깐 콩깍지인가, 안 깐 콩깍지인가?
충청도: 깐 겨, 안깐 겨?
표준어: 당신은 개고기를 먹습니까?
충청도: 개 혀?
의외의 분석 유머 2
어느 한 작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마당발이면서도 꽤 유명한 빅마우스인 세 여자가 모여 아파트 상가의 피트니스 센터에서 수다를 떨며 운동을 하였습니다.
운동을 마친 후 세 여자는 모두 샤워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온탕에 모여 앉은 세 여자는 반대편 남자 샤워실 방향을 바라보면서 이런저런 수다를 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남녀 샤워장 사이를 막고 있던 벽의 아래쪽이 힘없이 내려앉으면서 마침 거기서 샤워를 하던 남성의 얼굴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남성의 바디는 운동으로 단련된 근육질의 상남자 몸매였습니다. 이 상황을 모두 지켜본 세 여자는 망설이지 않고 한 마디씩을 하였습니다.
첫 번째 여자가 크게 놀라는 척을 하며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저 남자, 우리 남편은 아니네. 다행이네"
그러자 두 번째 여자가 한 숨을 내쉬며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우리 서방도 아닐세. 도대체 저 건장한 체구의 남자는 그럼 누구지?"
세 번째 여자가 무엇인가를 연상하듯이 오른손으로 턱을 어루만지며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음... 적어도 우리 아파트 남자는 아니야!"
아래에 링크된 이전에 포스팅한 글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