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같은 상황에 있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생각은 서로 크게 다른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극한의 상황이든 좋지 않은 상황이든 말입니다. 이 번 글에서는 색다르면서 재미있는, 상대방과 전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보겠습니다.
다른 생각 1
초고층 호텔에 큰 화재가 나서 교통이 통제되고 많은 소방 차량과 소방관들이 달려와 화재 진압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불길이 치솟자 4층 창문에서 날카로운 여자의 비명소리와 함께 살려달라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한 여자 투숙객이 너무 얇아서 안이 훤히 비치는 잠옷만 걸친 채로 창문 앉아 구조요청을 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한 소방관이 전광석화와 같은 속도로 신속하게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그녀를 안아 올려 자신에 등에 업히고 다시 무사히 내려와 그녀를 구해냈습니다.
"소방관 아저씨 정말 감사드려요. 그런데 저를 업고 내려오시느라 많이 힘드셨죠?"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이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소방관은 얼굴의 땀을 닦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가씨, 그런 생각 안 하셔도 됩니다.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가씨를 먼저 구하러 뛰어나갔던 동료 3명을 끌어당겨 뒤쪽으로 내쳤던 것이 훨씬 더 힘들었습니다"
다른 생각 2
심장에 문제가 있는 한 노인이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찰을 받았습니다.
지금 보다 더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장담을 하며 나선 노인은 해변가로 향하여 초미니 수영복을 입은 젊은 미녀들을 바라보며 앉아있었습니다.
검진 결과를 참조하면서 의사는 과체중이 가장 문제이니 식사량을 줄이고 무엇보다 꾸준한 운동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우연히 퇴근길에 이 모습은 본 의사는 해변가를 지날 때마다 혹시나 하고 노인을 찾아보니 역시나 해변가에 앉아 늘씬한 미녀들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며칠 동안을 같은 상황을 지켜보게 된 의사는 참다못해 여느 때와 같이 해변가에서 미녀들을 바라보고 있는 노인에게 다가가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어르신, 심장에 무리를 주는 체중 감량을 위해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렇게 매일 해변가에 가만히 앉아 여자들만 보고 있으면 어떻게 합니까?" 불만에 찬 목소리로 의사가 이렇게 말하자 노인은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이렇게 답변하는 것이었습니다.
"의사 양반, 내가 집에서 여기 해변까지 걸어오는데 거리가 5킬로미터가 넘어요. 나는 매일 10km 이상을 걷기 운동하고 있다는 말이요"
다른 생각 3
컴퓨터를 켜서 주식 프로그램을 열어본 남자는 큰 한 숨을 내쉬며 주가가 또 떨어졌다고 불평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남편의 말은 들은 체도 하지 않고 체중계에 올라가더니 몸무게가 또 늘었다며 다이어트 식품이 전혀 효과가 없는 것 같다고 불평을 하였습니다. 아내의 이 말은 들은 남자는 독백하듯이 이렇게 크게 외쳤습니다.
"이제 보니 내가 투자한 것 중에 불어난 것도 있었군! 내가 지금까지 투자한 것 중에 두배로 늘어난 것은 오직 당신밖에 없다니까..."
아래의 이전에 올린 글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