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잘 못된 생각으로 다투기도 하고 웃기도 합니다. 이 번 글에서는 잘 못된 생각들이 주는 웃음과 관련된 유머들을 몇 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령관의 잘 못된 생각
한 장군이 야전 사령관으로 승진하면서 너무 만족하고 행복해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장군의 부인은 반대로 이사온지 얼마 안 된 외지이다 보니 친한 친구나 지인이 없어 너무 외롭고 심심하였습니다.
매일 사무실에서 미팅과 자료 리뷰로만 시간을 보내다가 사병들과 족구도 하고 참모들과 골프도 치고 지역유지들과 친목 모임도 갖고 바쁘지만 행복하였습니다.
결국 남편밖에 없었던 장군의 부인은 매일 늦게 들어오는 장군만 기다리다가 부부 사이의 오락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하루 종일 야전 업무에 족구, 축구 경기, 술좌석까지 참석하여 매우 피곤한 장군은 그것은 오락이 아니고 노동이니 밖에서 일정이 한가한 날을 별도로 정해서 하자고 일축해 버리고는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당연히 장군의 부인은 단단히 토라지고 말았습니다.냉랭한 아침 분위기를 뒤로 하고 아침 일찍 부대로 나간 장군은 참모 중에 가장 신뢰하고 똑똑한 소령 한 명을 불렀습니다.
자초지종을 얘기한 후 부부간의 오락이 아니라 노동이 맞지 않냐고 동의를 구하였습니다. 그러자 소령은 망설임 없이 바로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소령: " 사령관님, 외람된 말씀이지만 그것은 오락이 맞습니다. 만약 노동이었다면 저희 참모나 사병들에게 시키셨을 테니까 말입니다."
아내의 잘 못된 생각
결혼한 지가 1년이 조금 지난 부부가 다정하게 앉아 신혼여행지의 수영장에서 비키니를 입고 포즈를 취했던 사진들을 보고 있었습니다. 1년 후인 지금은 몸이 많이 불었지만 신혼여행 당시 사진만큼은 그야말로 미스코리아 뺨치는 몸매였습니다.
그때 마침 TV에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녹화 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수영복 심사가 진행되자 여자는 남편에게 몸을 밀착하면서 이렇게 얘기하였습니다.
아내: "자기야 내가 신혼 때 저기 10번 아가씨만큼은 날씬하고 예뻤었지? 그래서 나랑 결혼한 거고..."
남편: "아니"
아내: "그럼 저기 21번 여자처럼 늘씬한 팔등신 균형미 때문에 반해서 나랑 결혼한 거야?"
남편: "아니"
아내: "아니 그럼 도대체 당신은 왜 나랑 결혼한 거야?"
남편: "음~ 당신의 바로 그 탁월한 유머 감각 때문이었지!"
대학생의 잘 못된 생각
정의감 넘치는 한 대학생이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마침 빈자리가 나서 앉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맞은편 좌석에 조금은 조숙해 보이고 덩치도 있는 초등학교 남학생 한 명이 두 다리를 쫙 벌리고 앉아서 양쪽에 앉은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똑바로 앉으라고 말하려는 순간 그 초등학생 옆자리가 비게 되어 얼른 거기로 옮겨 앉았습니다. 그리고는 있는 힘 껏 다리를 벌려 초등학생의 다리를 밀었습니다.
그랬더니 초등학교 남학생도 이에 질세라 다리를 더 벌려 대학생의 다리를 미는 것이었습니다. 한 참 동안을 씨름하듯이 다리를 밀고 다시 밀리는 상황이 계속되었는데 갑자기 초등학교 남학생이 대학생을 노려보며 이렇게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
"형도 지금 포경 수술했어요?"
이전의 다른 글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