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운전자라면 한 번쯤은 포르셰 자동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리는 상상을 해보았을 것입니다. 도대체 왜 사람들은 포르셰 타는 것을 열망하고 그렇게 열광하는 걸까요? 이 번 글에서는 포르셰의 매력과 강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르셰의 매력과 강점
포르셰는 1993년에 방만한 경영과 환율 관리 실패로 회사 부도 위기까지 맞았지만 특유의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모든 것을 극복해낸 독일의 자동차 회사입니다.
한 때 모기업인 폭스바겐을 인수하려는 시도까지 했던 정말 풍운아 기질까지 있는 독특한 회사입니다.
이러한 포르셰의 매력과 강점은 무엇이기에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도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열망하고 열광하는 것일까요?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제조회사의 마케팅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상품의 포지셔닝'이 포르셰는 남다르다는 의견입니다.
바로 자동차에 대한 명확한 포지셔닝이 포르셰의 큰 장점인 것입니다. 포르셰는 결코 큰 차, 대형차를 만들지 않으며 작지만 매우 강한 독특한 차량을 만들어 냅니다.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규모의 경제에 입각한 대대적인 시설투자로 생산량 증대에 힘쓸 때에도 자동차의 핵심 경쟁력은 생산능력이 아니라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이라고 생각한 포르셰는 오히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최적화로 전체 영역에서의 슬림화를 추진하였습니다.
물론 방만한 경영으로 부도 위기까지 갔었던 뼈아픈 경험이 큰 영향을 준 것도 사실입니다.
아웃소싱을 확대하여 전체 회사 인원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였고 직급과 의사결정 단계를 단순화하였으며 부품회사들을 과감하게 축소 정리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기술 개발과 특허에 집중하고 도요타 자동차를 벤치마킹하여 모든 작업의 효율성도 끊임없이 향상해 나갔습니다.
이렇게 아이디어와 기술력, 효율화에 집중하고 슬림화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모델이 바로포르셰 968의 후속 모델인박스터와 포르셰 최초의 SUV 차량이었던 카이엔이었습니다. 이후 수많은 마니아들을 만들어 내었던 모델들이기도 합니다.
또 다른 포르셰의 매력과 강점은 바로 자동차의 내구성과 품질에 대한 전통적이면서도 확실한 방법의 관리입니다.
출시된 지 수십 년이 지난 포르셰 자동차가 아직도 문제없이 잘 달리고 있으며 각 엔진에 새겨진 시리얼 넘버로 정밀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러한 사유로 포르셰 자동차는 잘 달리는 고성능 스포츠카의 명성과 함께 오래 타는 품질 좋은 차라는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키게 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포르셰는 우수한 기술력을 독특함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매우 탁월합니다.
당연히 많은 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들이 자동차 제작에 녹아들어 간 결과입니다. 한 예로포르셰 911에 적용된 후방 엔진 후륜 구동(RR, Rear engine Rear drive) 시스템이 대표적입니다.
차량의 후방에 엔진을 배치하고 뒷바퀴를 굴리는 형태의 자동차로무게 밸런스 측면에서 매우 불리한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완벽에 가까운 차량을 만들어내어다른 고성능 스포츠카와 크게 차별화되는 항목들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듀얼 클러치 변속기의 명작 포르셰의 PDK 변속기도 매우 독특하고 놀라운 기술력을 입증합니다.
변속 타임이 1/1000초로 어떤 변속기보다도 정확하고 빠르게 변속을 할 수 있으며 포르셰 911을 포함한 박스터, 카이맨, 파나메라 등 생산되는 모든 포르셰 모델에 장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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