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 토션바, 스탠딩웨이브, 캐니스터... 용어 설명

프롤로그

이 번 글에서는 자동차 용어 중에 토션바, 스탠딩 웨이브, 캐니스터, 삼원 촉매장치, 센터 터널, 시트백 포켓, 세미 보닛 자동차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토션 바 (torsion bar)

토션 바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전차, 장갑차 등에 쓰이는 현가장치로 탄성이 높은 금속 봉을 한쪽은 차량 보디에 반대쪽은 서스펜션에 연결하는 구조이며 비틀림 탄성 원리를 이용하는 장치입니다.

일반 코일 스프링에 비하면 공간이 좁아도 되고 간단한 구조와 함께 보디 쪽에 붙인 부분을 돌리면 간단하게 차량의 높이를 조절할 수도 있어 정비가 편리하기 때문에 많은 자동차와 궤도차량에 사용됩니다.

스탠딩 웨이브 (standing wave)

차량 주행 중 타이어는 회전과 노면에 의해 변형이 일어나고 다시 그 변형의 복원운동을 되풀이하게 됩니다.

그러나 주행 속도가 증가하면 바퀴의 회전 속도도 증가하므로 타이어 변형이 복원되기도 전에 바로 다음의 변형이 발생하고 이것이 반복되면 타이어에 물결 모양의 변형이 생기는데 이것을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라고 합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을수록 스탠팅 웨이브 현상은 더욱 잘 발생하는데 이 현상이 지속되면 트래드 고무가 떨어져 나가며 심하면 타이어가 한순간에 파열되어 매우 위험한 사고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타이어의 공기압을 표준 공기압보다 10 ~ 30% 높여 주어야 합니다.

캐니스터 (canister)

캐니스터는 연료탱크 내에서 발생되는 연료 증발가스를 포집하는 부품을 말합니다. 포집된 연료 증발가스는 엔진이 안정적으로 작동될 때 흡기계로 유입되어 주입된 연료와 함께 연소됩니다.

삼원 촉매장치 (three way catalytic converter)

삼원 촉매장치는 자동차 엔진에서 배출되는 연소가스 중 유해가스 성분들을 정화하는 배출가스 처리장치로 탄화수소(HC), 일산화탄소(CO), 질소산화물(NOx) 등의 3가지 유해성분을 동시에 정화하는 삼원 촉매를 사용합니다.

차량의 배기관 중간에 장착되어 있으며 촉매로는 백금과 로듐이 사용됩니다.

센터 터널 (center tunnel)

센터 터널은 엔진의 동력을 바퀴로 전달하기 위한 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차체 바닥 중심부에서 튀어나온 부분이 앞뒤로 길게 이어진 공간을 말합니다.

콘솔박스부터 뒷좌석 가운데까지 이어져 위로 솟아오른 공간을 말하며 세로 배치 엔진의 경우 기어 박스도 지나가는 공간이며 드라이브 샤프트와 머플러도 지나가는 공간입니다.

모노코크 차체에서 비틀림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실내 공간을 제약하고 특히 뒷좌석 승객들에게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점차 축소하는 추세입니다.

자동차의 센터 터널과 시트백 포켓
자동차의 센터 터널과 시트백 포켓

시트백 포켓 (seat back pocket)

시트백 포켓은 뒷좌석 탑승자를 위해 앞 좌석(운전석, 조수석)의 시트 뒤에 있는 주머니나 수납공간으로 말합니다. 요즘에는 자동차 구입 시 수납공간에 대한 사항도 실용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습니다.

세미 보닛 자동차 (semi bonnet car)

포터나 봉고 같은 상용차나 트럭은 기본적으로 엔진을 운전석 바로 밑에 두는 원 박스(one-box) 형태입니다.

그러나 세단이나 SUV 차량처럼 엔진의 일부를 승객 실 앞쪽으로 배치하여 사고 시에 충격을 흡수할 공간을 확보하면서 실내 공간을 좀 더 여유롭게 쓸 수 있도록 구성한 차량을 1.5-box car 또는 세미 보닛 자동차라고 말합니다.

이전 포스팅 글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