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군가와 대화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이 번 글에서는 이러한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재미있는 유머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결혼 실패 사유, 아내 사진, 어떤 기도, 팔짱을 끼는 이유!
결혼 실패 사유
절친인 두 남자가 오랜만에 만나서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지내왔던 얘기들을 주고받으며, 술잔을 주고받으며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르자 갑자기 한 남자가 슬픈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남자 1: "나는 인생의 실패자야. 두 번이나 결혼을 했는데 두 번 모두 실패했으니 말이야!"
남자 2: "정말 안됐네... 어쩌다 그렇게 된 거야?"
남자 1: " 첫 번째 마누라는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어 도망을 가버려서 결국 실패한 결혼이 되었고..."
남자 2: "그럼 두 번째 와이프도 도망을 간 거야?"
남자 1: "아니, 두 번째 와이프의 문제는 절대로 도망갈 생각을 안 한다는 거야!"
아내 사진
절친인 또 다른 남자 둘이 만나 오랜만에 회포를 풀고 있었습니다.
2차 술자리에서 테이블을 잡고 앉은 뒤 궁금했던 다른 남자는 상대 친구에게 이렇게 물어보았습니다.
즐겁게 1차 술자리를 끝낸 후 2차 장소로 옮기려고 할 때 계산을 서로 하려고 하다 보니 한 남자의 지갑 속에 와이프 사진이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남자 1: "자네는 와이프를 정말 사랑하나 보네... 지갑에 와이프 사진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보니 말이야"
남자 2: "그렇지 않다네. 그 사진은 골치 아픈 일 생길 때마다 열어 보는 용도일세"
남자 1: "그럼 자네 와이프가 모든 어려운 일을 잊게 해 줄 정도의 그러한 존재란 말인가?"
남자 2 : "아내 사진을 보고 있으면 나한테 이 보다도 더 큰 문제는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웬만한 문제는 모두 별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항상 지갑에 가지고 다니는 거라네"
어떤 기도
어느 목사가 친구와 함께 사냥을 나갔습니다.
조금 이동하다 목사는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냇가의 물을 손으로 떠서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시냇물에 커다란 곰의 모습이 비쳤습니다. 목사의 등 뒤에 큰 곰이 다가서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숲 속을 한 참 동안 돌아다녀도 마땅한 사냥감을 찾지 못하자 두 사람은 흩어져서 사냥감을 찾기로 하였습니다.
당황한 목사는 순간 자기도 모르게 손을 모으고 이렇게 기도를 하였습니다.
목사: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간청드리옵건대 제 뒤에 있는 곰이 하나님을 섬기는 곰이 되게 하여 주시옵서서"
목사의 간절한 기도가 계속되던 그때 갑자기 목사 뒤에 서있던 곰이 앞발을 모으고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에게 일용할 양식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팔짱을 끼는 이유
어느 날 대형 신문사의 유명 기자가 슈퍼맨에게 조금은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하였습니다.
대형 신문사 유명 기자: "슈퍼맨, 당신은 왜 맨날 팔짱을 끼고 다니나요? 많은 사람들을 구한 영웅이긴 하지만 좀 건방진 태도 아닌가요?"
슈퍼맨: "건방진 태도라니요.
나는 아직도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수줍고 당황스러워서 양손을 어디다 둘지 잘 모르겠습니다. 바지 주머니가 손을 넣기에는 가장 좋은데 알다시피 나는 바지 위에 팬티를 입어서 주머니가 가려집니다. 그래서 팔짱을 끼는 겁니다."
당신은 나의 상황을 잘 몰라서 그런 얘기를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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