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비치 삼척 리조트 여행 후기

프롤로그

쏠비치 리조트가 아름다운 리조트라는 사실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었으나 실제 예약해서 갈 기회가 좀처럼 오지 않았습니다. 이 번에는 큰 마음을 먹고 가족여행을 겸하여 다녀왔고 그 후기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쏠비치 삼척 리조트

솔비치 삼척 리조트는 삼척 해수욕장과 증산 해수욕장 사이의 동해 해변가에 위치하여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고 있었습니다. 평일이라 서울에서 리조트까지는 자가운전으로 3시간 반이면 충분하였습니다.

큰 마음을 먹고 가는 만큼 숙소는 테라스가 있는 오션뷰의 스위트룸을 예약하였습니다. 방 2개, 화장실 2개, 거실 겸 부엌과 테라스로 구성되어 있었고 5명까지 수용 가능한 룸이었습니다.

테라스가 있는 룸은 쏠비치 전체 객실 중 극히 일부분이었기 때문에 예약이 쉽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오션뷰 객실이라 거실과 큰 방 어디에서도 동해 바다와 해안가를 볼 수 있었으며 특히 부엌과 이어진 야외 테라스는 시원하게 맥주 한잔하면서 담소를 나누기에 제격이었습니다.

쏠비치 삼척 리조트의 오션뷰 스위트룸과 야외 테라스
쏠비치 삼척 리조트의 오션뷰 스위트룸과 야외 테라스

삼척 리조트 외부 경치는 명불허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산토리니 광장 주변의 경관은 마치 해외 어느 외딴섬에 위치한 리조트를 방문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야외 카페가 있어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동해 바다와 산토리니 광장의 풍경을 천천히 감상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산토리니 광장 주변의 멋진 경관
산토리니 광장 주변의 멋진 경관

산토리니 광장 아래쪽으로 다양한 시설을 갖춘 아쿠아월드가 있었고 프라이빗 해변이 바로 앞에 위치하여 어린 자녀들이 있는 가족들은 여름에 방문하면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면 유리공방 체험장과 판매장도 있었지만 방문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쿠아월드와 산토리니 광장 중심부
아쿠아월드와 산토리니 광장 중심부

리조트의 해변가를 따라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 기암괴석과 함께 동해 바다를 감상하면서 거닐 수 있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약 20분 정도 걸어가면 주변 유명 관광지 중에 하나인 추암 촛대바위를 갈 수 있었으나 우리는 그냥 차를 타고 그곳으로 향하였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하면 쏠비치 리조트 건물이 보일 정도로 거리는 가까웠습니다.

추암 촛대바위

촛대바위는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바로 보여서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만 아니면 접근하는 데에는 전혀 부담이 없었습니다.

뾰족하게 높이 솟아오른 바위 하나가 말하지 않아도 우리가 보고자 했던 촛대바위임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명성에 걸맞게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사진을 찍고 있어서 단독으로 촬영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추암 촛대바위 모습
추암 촛대바위 모습

촛대바위 이외에도 주변에는 수많은 기암괴석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면서 걸었고 어느새 들어왔던 입구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촛대바위 주변의 기암괴석
촛대바위 주변의 기암괴석

이후에는 규모에 있어서 다른 레일 바이크와 크게 차별화되는 삼척 해양 레일 바이크도 타고 이름난 맛집과 횟집도 방문하여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쏠비치 삼척 리조트는 자체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주변의 풍경 그리고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 가족 여행 특히 나이 드신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하기에 최적이라는 의견입니다.

이전의 포스팅 글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