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북 - 웃음으로 공감하는 골프 유머 모음

프롤로그

골프를 치는 분들이면 누구나 웃음으로 공감할 수 있는 골프 유머! 이 번 글에서는 골프와 관련된 재미있는 유머들을 추가로 모아 보았습니다.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골프 치매

초기 증세

1. 그늘 집에 모자를 놓고 나오기 시작합니다.

2. 화장실을 남녀 구분 못하고 막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3. 락카 번호를 까먹어 관리자를 부르곤 합니다.

4. 타순을 깜빡 잊고 남의 순서에 티박스로 올라가 눈총을 받습니다.

5. 몇 타 쳤는지 기억하지 못하기 시작합니다.

중기 증세

1. 회원 칸과 비회원 칸을 구분하지 못하고 이름을 씁니다.

2. 주중에 운동하면서 "주말 날씨 참 좋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3. 레이크 힐스에서 골프 라운드 하면서 자꾸 레이크 사이드냐고 묻습니다.

4. '두발용'이라고 쓰여 있는 것을 자꾸 얼굴이나 손에 바르려고 합니다.

5. 본인 차를 가져왔는지 남의 차를 타고 왔는지 가끔 혼동합니다.

말기 증세

1. 친절하게 빼들었던 깃대를 들고 다음 홀로 이동합니다.

2. 캐디 보고 자꾸 '여보'라고 부릅니다.

3. 골프 치고 집에 가서는 아내 보고 자꾸 '언니'라고 부릅니다.

4. 손에 공을 들고서는 캐디에게 자기 공 왜 안주냐고 따집니다.

5. 카트에 올라타면서 갑자기 라디오나 틀어보라고 합니다.

골프장
골프장

골퍼의 주기도문

티샷은 70%의 힘만을 사용하는 겸손을 주시옵고 아이언샷은 간결하게 클럽을 떨어뜨리는 지혜를 주옵소서!

실수한 나의 샷들은 요행의 길로 인도하여 주시고 동반자의 애매한 샷들은 숲이나 연못으로 인도하옵소서! 러프나 디봇에서도 똑바로 나가는 구질을 주시옵고 최악의 경우에도 동반자의 연이은 실수로 이기는 행운을 주시옵소서! 상대방의 마음이 과욕으로 가득 차게 하여 주시고 오비로 괴로워하는 상대를 위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옵소서! 할렐루야! 아멘!

오비나 해저드 샷에도 쫄아들지 않으며 대 자연 속에서 플레이한 것과 함께 본전만 해도 감사하는 골퍼가 되게 하여 주소서!

연습 안 하고 골프 잘 치는 법

- 누군가 자신을 부를 때에도 절대로 고개를 들어(Head up) 쳐다보지 않는다.

- 목욕탕에 가더라도 절대 온탕과 냉탕을 번갈아 왔다 갔다 하지 않는다.

- 평소 식사에 양파를 먹는 것은 절대로 금하며 대신에 파를 많이 먹는다.

- '오비'라는 말이 들어가는 술이나 음식은 입에도 대지 않는다.

- 전화번호는 가능하면 1872로 바꾼다. (18홀 72타 이븐)

- SNS나 인터넷의 대화명이나 닉네임도 원 퍼트, 줄파, 버디. 투온, 이글, 홀인원 등으로 하되 초보, 물주, 보기, 더블보기 등은 장난으로라도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골프장의 그린
골프장의 그린

골프 경기 중 마땅히 지켜야 할 10가지 도리

1. 버디와 파를 사랑하기 이전에 동반자를 먼저 사랑하라!

2. 출혈이 아무리 크다 해도 마지막 홀에는 더블 판을 부르지 않는다!

3. 라운드 도중에도 단정한 자세에 흐트러짐이 없다!

4. 오비나 해저드가 발생해도 멀리건을 기대하지 않는다.

5. 동반자의 실수보다 자신의 실력으로 승패를 결정한다.

6. 캐디의 방정과 앙탈을 잘 달래서 자신의 협조자로 만든다.

7. 오비와 해저드를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다.

8. 돈보다는 내기, 내기보다는 동반자의 마음을 우선한다.

9. 하수에게도 '겸손'을 잃지 않고 고수에게는 '예'를 다한다.

10. 내기는 해탈을 위한 도구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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