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이 번 글에서는 우리에게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는 다양한 유머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제주도, 벤치마킹, 사오정의 이력서 등의 재미있는 이야기 모음, 유머 북!
제주도
한 가족이 모여 앞으로 가게 될 가족 여행 장소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학생인 작은 딸은 반대하며 동해안을 가자고 하였습니다. 두 딸은 번갈아가며 제주도와 동해안으로 가족 여행을 가면 무엇이 좋은지에 대해서 한 참 동안을 발표하듯이 얘기하였습니다. 큰 딸이 계속해서 제주도를 고집하자 작은 딸이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었습니다.
큰 딸아이는 우리 가족 중에서 본인만 제주도를 한 번도 못가 봤다고 하면서 이 번 가족 여행은 꼭 제주도로 가자고 얘기하였습니다.
작은 딸: "도대체 언니가 왜 제주도를 한 번도 안 갔다는 거야?"
큰 딸: "무슨 소리야, 나는 제주도 근처도 가본 적이 없다니까..."
작은 딸: "분명히 언니도 제주도 갔다 왔다니까... 엄마 아빠랑..."
큰 딸: "엄마 아빠랑 언제? 몇 년 전 그때는 너만 같이 갔다 왔지!"
그러자 작은 딸이 눈을 게슴츠레 뜨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작은 딸: "엄마랑 아빠는 신혼여행으로 제주도 갔다며? 그때 언니도 갔다 왔잖아! 물론 갈 때는 아빠랑 가고 올 때는 엄마랑 왔지만 말이야"
벤치마킹
부부 싸움을 심하게 한 어떤 남자가 아내 없이 부부 동반 파티에 참석하였습니다. 그 남자는 파티 석상에서 한 젊은 신혼부부가 대화하는 내용을 가만히 듣고 있었습니다.
"허니! 꿀 같은 당신, 설탕 좀 줘요." "허니! 설탕 같은 당신, 꿀 좀 줘요."
그는 아무리 신혼이지만 부부 사이에 이렇게까지 대화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지만 대화 내용 자체는 나름 의미 있고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 남자는 이 대화방법을 집에서 활용해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다음 날 아침, 아내가 식탁에 앉아 먼저 아침을 먹고 있었습니다. 남자는 식탁의자에 앉으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돼지 같은 당신! 거기 베이컨 좀 줘요!"
사오정의 이력서
사오정이 그동안의 백수 생활을 청산하고 제대로 된 직장에 취직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채용 담담자는 회사의 이력서를 출력하여 기입하도록 사오정에게 주었고 한 참을 고민하면서 작성한 사오정은 상당한 시간이 흘러서야 이력서를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인사팀의 채용 담당자는 사오정이 제출한 이력서를 보자 웃음을 참지 못하고 그만 크게 웃고야 말았습니다.
친구 저팔계에게 옷을 빌려 입고 손오공에게 차비를 빌린 후 어느 한 회사의 인사팀을 찾아갔습니다.
이력서
성 명 : 사오정
본 적 : 누굴 말입니까?
주 소 : 뭘... 달라는 겁니까?
호 주 : 거기는 가 본 적 없음.
신 장 : 두 개 다 있음.
성 별 : 사 씨임.
가족 관계 : 가족과는 관계를 갖지 않음.
지원 동기 : 학과 동기들은 이미 다 취업해서 같이 지원한 사람 없음.
모 교 : 엄마가 다닌 학교는 모름.
자기 소개 : 우리 자기는 아주 예쁨.
수상 경력 : 배 타본 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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