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누설 경보기 DIY 교체 후기 ~ 경이로운 정보와 이야기

며칠 전부터 거실 인터폰에 경보 알람이 발생하여 몇 차례 전원을 리셋하여 해결하였는데 알고 보니 아파트를 지을 때 설치한 오래된 가스 누설 경보기가 고장이었고 연결된 인터폰에 가스 누설 신호가 잘 못 전달되어 경보가 울린 것이었습니다.

이 번 글에서는 부엌의 가스 누설 경보기를 직접 교체한 DIY 후기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주문하면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나 배송에 시간이 소요되므로 집 근처 전파사에 가서 직접 구입하였습니다.

기존에 설치된 가스 누설 경보기 제품이 DC 12V용이라 동일 전압을 사용하는 신우전자의 ND-112N 모델을 구입하였습니다.

AC 220V용 제품의 경우에는 ND-104나 ND-114 모델을 구입해야 합니다.

예상했던 바와 같이 오프라인 매장의 가격은 온라인 몰에 비교하여 저렴하지 않았습니다. 아래의 왼쪽 사진에서 LED 표시등 2개를 볼 수 있는데 위쪽이 전원 표시등이고 아래쪽이 가스 누설 시의 알람 표시등입니다.

신우전자 가스 누설 경보기 ND-112N

기존 제품이나 신규 제품 모두 부엌 천장에 금속 홀더를 나사로 고정한 후 전선을 연결하고 본체를 홀더의 고정 홈에 끼운 뒤에 밀어서 장착하는 방식으로 동일하였습니다.

12V로 비교적 낮은 전압이긴 하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내부 전원을 잠시 끄고 작업을 하였습니다.

고장 난 기존 경보기는 본체가 홀더의 고정 홈에서 빠지도록 한쪽으로 밀어서 당기면 쉽게 분리되었으며 전선을 자르고 나사를 풀어 홀더를 탈거하였습니다.

전선을 자르기 전에 전원 + 선 (보통 적색), - 선 (보통 흑색), 신호선(보통 백색)을 표시하여 신규 경보기에 잘 못 연결하지 않도록 잘 구분해 놓아야 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천장의 전선들을 신규 경보기에 포함되어 있는 금속 홀더의 가운데로 빼낸 후 적정 위치에 나사를 조여 잘 고정합니다. 적색 화살표로 표시된 부분이 경보기 본체를 끼워서 고정할 홈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신규 경보기에도 적색, 흑색, 백색 3개의 배선이 있는데 기존 경보기를 탈거할 때에 표시해 놓았던 천장의 + 선에 적색선을 연결하고 - 선에 흑색 그리고 백색을 신호선에 연결하면 됩니다.

배선에 문제가 없는지는 내부 전원과 인터폰 전원을 켠 후 가스 누설 경보기의 LED 전원 표시등이 녹색으로 켜지는 것으로 확인합니다.

전원 표시등이 정상적으로 켜지면 경보기 본체의 바닥 홈을 천장에 장착된 홀더의 고정 홈에 끼운 뒤에 밀어서 장착을 완료합니다.

아래 사진은 가스 누설 경보기 설치가 모두 완료된 모습입니다. 전원 표시등이 정상적으로 녹색으로 켜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스 누설 경보기의 모델별 자세한 사양은 아래 내용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앞에서도 얘기한 바와 같이 경보기의 전원이 교류 인지 직류인지 또 몇 볼트인지 확인하여 구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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