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재미있는 유머는 야한 내용도 있지만 야한 듯 아닌 듯한 스토리가 더욱 재미있고 유쾌한 것 같습니다. 이 번 글에서는 야한 듯 아닌 듯한 유머들을 몇 개 모아 보았습니다.
터지겠네!
러시아워에 한 마을버스가 출근하는 사람들로 만원이었습니다.
어떤 정거장에서 퉁퉁하고 작지 않은 체구의 중년 여성이 짐을 들고 마을버스를 탔습니다. 이제 버스 안은 발 디딜 틈조차 없이 꽉 차서 버스가 출발하거나 정지할 때 그리고 코너를 돌 때마다 여기저기서 한 숨소리와 신음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때 갑자기 조금 전에 탔던 큰 체격의 중년 여성이 이렇게 소리치는 것이었습니다.
정거장을 지날 때마다 내리는 사람은 거의 없이 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아이고 좀 비켜서요.
다 터지겠어!" 사람들은 혹시 잘 못 들었나 하고 귀를 의심하였지만 중년 여성은 계속해서 같은 말을 되풀이하고 있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중년 여성의 말에 크게 놀라 없는 공간을 짜내어서라도 중년 여성과 닿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렇게 소리치는 중년 여성과 그 옆에 있지 않으려는 다른 승객들의 사투(?)가 이어지던 어느 순간, 중년 여성이 벨을 누른 뒤 내릴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중얼거리는 것이었습니다.
내 젖 다 터지겠네!
"조금 더 있다 탈 걸... 괜히 만원 버스를 타서 내 새우젓 다 터졌네..."
똑같네!
어느 가족의 백일잔치 날이었습니다.
노부부는 너무도 기뻐서 모든 비용을 지원하였고 동네 주민들을 전부 초대하여 식사 대접을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막내 손주의 기저귀를 보란 듯이 벗기고 아들 손주라는 사실을 온 동네에 자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자녀들이 모두 딸만 낳아서 속상했던 노부부는 마침내 아들을 낳은 막내아들 부부의 백일잔치를 동네잔치로 성대하게 열도록 하였습니다.
백일잔치에 참석한 친척들과 동네 주민들이 모두 오늘의 주인공인 벌거벗은 막내 손주를 보면서 이렇게 한 마디씩 합니다.
"축하합니다!"
"그 녀석 나중에 크면 여자 꽤나 울리겠는 걸!"
"아이고 누굴 닮아서 이렇게 큰 거지? 대물이네 대물..."
그런데 이웃집 젊은 처자가 축하한답시고 말 한마디를 하자 백일잔치 분위기는 갑자기 찬물을 끼얹은 듯 썰렁해지고야 말았습니다.
"어머 신기해라! 어쩌면 지 아빠 거랑 꼭 닮았네!"
아재 퀴즈
일본 최고의 구두쇠 이름은? --- 도나까와 쓰지마
일본 최고 구두쇠의 형은? --- 무라까와 쓰지마
일본에서 가장 매너 없는 여성은? --- 이노메 가시네
일본에서 가장 부자는 누구? --- 지폐로 미따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본 이름은? --- 마쓰니다 마꾸요
미국 걸인 협회 이름은? --- 더 달라고
미국 걸인 협회장 이름은? --- 다글거 머거
필리핀 상인 회장 이름은? --- 막 사라
독일의 가장 잔인한 범죄자 이름은? --- 칼 막 휘들러
프랑스 최고의 후레자식 이름은? --- 에밀졸라
그 후레자식의 형 이름은? --- 에밀치고 아비까니
프랑스 레스토랑 협회장 이름은? --- 더 드숑
프랑스 교통부 장관의 이름은? --- 사고칠라 다칠라
프랑스 최고의 형사는? --- 몽조리 쇠고랑
프랑스의 현대 철학자 이름은? --- 알간 모르간
중국의 마약왕 이름은? --- 핑 도러
러시아에서 스키를 가장 잘 타는 사람은? --- 스키 잘탄시키
차에서 자주 코를 푸는 러시아인은? --- 차에서 코푼시키
이전에 업로드하였던 포스팅 글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