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다른 계절보다는 상대적으로 한적한 느낌으로 여유 있게 다녀올 수 있는 겨울 여행! 이 번 글에서는 겨울 여행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인 관광 명소 6곳을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 태백 검룡소
우리나라 3대 강의 발원지로 유명한 강원도 태백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독특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검룡은 '용이되지 못한 이무기'를 의미하며 옛날 서해에 살던 이무기가 여기에서 용이되는 수련을 했다는 전설에 따라 검룡소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검룡소는 우리나라 중부 지역의 젖줄인 한강의 발원지로 연말연시 여행 명소로 인기 있는 곳입니다.
검룡소 샘은 크지는 않지만 매일 2,000 ~ 3,000톤의 많은 지하수를 방출하고 있습니다.
숲길에는 개울물이 있어서 맑게 흐르는 정겨운 소리도 들으면서 이동할 수 있어 여름에도 좋습니다. 이동 코스는 '작은 피재-매봉산-바람의 언덕-수아발령-검룡소주차장-검룡소' 등의 순이며 약 4시간 정도 소요되어 트랙킹 코스로 최적입니다.
또한 검룡소로 가는 길에는 피나무, 물푸레나무, 생강나무 등 희귀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자연생태계 보호구역으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주변의 다른 주요 관광지로는낙동강의 발원지인황지연못,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탄광 도시 태백의 옛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철암역 주변과 대박산 도립공원 등이 있습니다.
경상북도 영덕 블루로드
블루로드는 영덕의 대게공원에서 고래불 해수욕장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성된 총 64.6km 길이의 해안길입니다.
블루로드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아름다운 동해 바다를 마음껏 바라보고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즐길 수 있는 명품 트레킹 코스라는 점입니다. A 코스에서 D 코스까지 총 4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코스마다 4시간에서 6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주변의 빼어난 동해 해변 경치로 인해 한국 최고의 관광지 Top 100에 등재되기도 하였습니다.
가장 경치가 좋은 코스는 B 코스인 '푸른 대게의 길'이며 약 5시간 정도 걸립니다.
주변의 관광 명소는 풍력발전단지, 강구항, 대게원조마을, 축산항, 괴시리마 신재생에너지전시관, 삼사 해상공원, 영덕 대소산 봉수대 등으로 다양하여 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매우 풍부합니다.
강원도 동해 추암 해변
겨울 바다의 낭만이 가득한 추암해변은 ‘한국의 가볼 만한 곳 10선’에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백사장과 기암괴석이 그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특히 동해와 삼척의 경계 부근 해안에 있는 추암 촛대 바위는 가늘고 길면서 뾰족한 모습이 촛대를 꼭 닮아서 지어진 이름인데 새벽에 동이 트면서 떠오르는 동해의 태양이 촛대 바위에 걸쳐질 때에 펼쳐지는 장관은 많은 이들을 감탄하게 만듭니다.
강원도 고성 공형진 해변
겨울 바다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강원 고성 공형진해변으로 여행하면 됩니다.
겨울 바다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가슴이 먹먹해질 정도의 거대한 파도와 쉴 새 없이 모래를 쓸어대는 거친 소리 그리고 그 어느 때 보다도 짙어진 검푸른 바다 색일 것입니다.
강원 고성의 공형진해변은 이러한 겨울 바다 특징을 고스란히 품고 있으며 강설량이 많아 눈이 내린 후 해변에 눈이 쌓이면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특별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 치기도 합니다.
특히 수뭇개 바위의 일출은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절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의 낙조공원
한적한 겨울 여행지로 유명한 부안군 변산해수욕장에는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팔각정과 함께 사랑의 낙조공원이 있습니다.
공원 앞에는 반쪽의 하트 조각상이 있는데 싱글인 사람은 나머지 한쪽 하트를 채우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이 하트 조각상을 통해 보이는 낙조의 모습이 방문한 관광객들이 모두 반할 정도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포토 존입니다.
제주 한담해안 산책로
제주 한담포구에서 곽지과물해변까지 해안을 따라 조성된 1.2km의 산책로가 바로 한담해안 산책로입니다.
산책로가 해안과 매우 가까이에 조성되어 있어 아름다운 해안 경치를 근접해서 즐기고자 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산책로에는 선바위, 으뜸바위 등 다양한 형상의 갯바위와 야생화도 만날 수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이전 포스팅 글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