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순수 전기차의 시대를 향해 달려가는 트렌드에 맞게 SUV 차량의 순수 전기차 모델도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 번 글에서는 앞뒤 트윈 모터를 장착하여 순수 전기 SUV 차량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는 볼보의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 모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볼보 C40 리차지 (Recharge) 모델의 특장점
국내에서 판매고 되고 있는 볼보 C40 리차지 모델은 얼티밋 등급으로 앞뒤에 각각 전기모터가 탑재되어 상시 사륜구동이 되는 모델입니다.
C40 리차지 모델은 엠블럼, 헤드라이트, 테일라이트 모두 볼보의 패밀리 룩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심플하면서 정돈된 느낌의 미래형 디자인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바디 컬러의 프런트 그릴이 매우 독특하게 보이면서 순수 전기차임을 암시하는 듯합니다.
따라서 내연기관 사륜구동의 필수 부품인 프로펠러 샤프트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전면의 LED 헤드라이트에는어댑티브 매트릭스 기능의 첨단 옵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방 카메라에 입수되는 영상 요소와 헤드 라이트의 픽셀 요소가 매칭되고 컴퓨터에 의해 컨트롤되어 상대방 운전자의 눈부심은 방지하고 전방 시인성은 높일 수 있는 것입니다.
전방 카메라와 연동하여 선행 차량과 반대편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면서 LED 라이트를 비추도록 헤드 라이트의 미소 픽셀들을 정밀하게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첨단 기술의 헤드 라이트입니다.
볼보 C40 리차지 모델의 측면 디자인은 루프에서 테일로 이어지는 라인이 유선형을 이루는 쿠페형 실루엣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가 기본으로 장착되고 20인치의 5 스포크 블랙 다이아몬드 컷 휠에 타이어는 전륜 235/45 R20, 후륜 255/40 R20로 폭이 다르게 장착됩니다. 엔진이 없기 때문에 전면 보닛 쪽에도 짐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언뜻 보면 BMW나 벤츠의 쿠페형 SUV를 연상하게 합니다.
볼보 C40 리차지 모델의 실내는 12.3인치의 드라이버 계기판과 9인치의 센터 디스플레이, 조향 핸들 리모컨이 장착되며 하만 카던 (Harman/Kardon)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프리미엄 직물로 구성된 앞뒤 시트에 열선 기능이 들어가지만 통풍시트는 제외됩니다.대시보드와 도어 패널에 스웨덴 북부 산악 지역 아비스코의 등고선이 장식으로 들어가는 오리진 데코 옵션이 포함되어 독특하면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선사합니다.
그 밖에 오염된 공기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필터링하는 클린존 옵션, 후행 차량의 라이트 반사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리어뷰 미러와 360도 카메라 등의 편의사양이 모두 포함되지만 에어컨 공조는 운전석과 조수석 2 존만 조절 가능합니다.
주목할만한 기능은 순수 전기차의 가장 큰 약점인 겨울철 난방 문제를 배터리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열에너지 사용하여 해결하는 열펌프 기능입니다. 이에 따라 겨울 난방에 의한 배터리 소모를 크게 감소시킬 수 있게 됩니다.
안전을 강조하는 볼보답게 앞 좌석 에어백, 커튼형 에어백, 운전석 무릎 에어백, 측면 충격 보호, 앞 좌석 경추 보호 시트, 후방 충돌 경고 등의 안전 옵션과 함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파일럿 어시스트, 차선 유지 보조, 오르막/내리막 주행을 보조하는 HSA(Hill Start Assist)까지 다양한 운전자 지원 기능을 제공합니다.
앞에서도 얘기한 바와 같이 볼보 C40 리차지 모델은 전륜과 후륜 액슬에 각각 강력한 모터가 장착되는 트윈 모터 시스템으로 상시 사륜구동이며 복잡한 기어변속 없이 후진, 중립, 주행 세 가지 모드를 부드럽고 매끄럽게 변경하는 Shift-by-wire single speed transmission이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408마력의 괴력을 발휘하며 4.7초의 제로백 성능을 보여줍니다. 1회 충전 후 최대 주행거리는 356 km가 제원이나 다양한 효율 기능으로 실제로는 더 길다는 의견입니다.
볼보 C40 리차지 모델 리뷰 결론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가죽시트, 통풍시트 등이 제외되는 점과 회생 제동의 어색함 그리고 순수 전기차임에도 정부 보조금이 50% 수준이라는 점은 아쉽지만 트윈 모터의 강력한 사륜구동 시스템과 4초 후반의 엄청난 제로백을 보여주는 가속 성능, 어댑티브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옵션을 고려할 때 6천만 원 초반 대 가격(보조금 반영)의 순수 전기 SUV로는 상당한 매력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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