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갑작스러운 정전이나 어두운 곳에서 작업할 때 거실 형광등처럼 밝은 LED 조명이 있으면 매우 편리합니다. 이 번 글에서는 매우 간단하면서 손쉽게 휴대용 LED 조명을 만들 수 있는 DIY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휴대용 LED 조명 DIY 만들기
LED 조명은 LED 부품과 저항을 직접 연결하거나 기판에 하나씩 납땜하여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시간과 노력이 과도하게 소요되고 작업의 숙련도가 낮으면 라이트 품질도 떨어지므로 LED 바(Bar)를 활용하는 것이 가성비도 높고 편리합니다.
인터넷 몰에서 검색하면 다양한 LED 바가 착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데 저는 아래 사진과 같이 가로와 세로가 5x5mm인 5050 LED 칩 3개와 저항 1개가 직렬로 구성된 단위 기판을 병렬로 10개를 연결하여 제작한 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
따라서 LED 바 한 개에 총 30개의 LED 칩이 탑재되며 전압 12V에 소비전력은 7.2W입니다.
단위 기판이 병렬로 연결되었기 때문에 위 사진에서 적색 점선으로 표시된 부분을 자른 후 그곳에 12V +/- 전원만 연결하면 다양한 길이의 LED 바를 활용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LED는 기본 수명이 매우 길기 때문에 간헐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LED 칩은 국산이었고 빛의 색상은 백색 형광등과 유사하도록 색온도 5000K를 선택하였습니다.
LED 작동 시에 발생하는 열을 발산시키고 LED 바를 보호하면서 고정도 해주는 알루미늄 홀더(아래 왼쪽 사진 참조)를 구입하여 사용하면 좋습니다.
맨 아래 사진은 LED 바 3개를 병렬로 연결하고 전원 단자를 연결한 모습입니다. 여기에 12V 전원만 연결하면 상당히 밝은 LED 조명이 되는 것입니다.
양면테이프나 접착체, 글루건 등을 이용하여 LED 바를 알루미늄 홀더에 고정하고 아래 오른쪽 사진과 같이 바와 바를 병렬 즉 + 단자는 +에 - 단자는 - 에 연결합니다.
저는 조금 더 환하고 밝은 조명을 위해 LED 바 4개를 병렬로 연결하였으며 각 LED 바의 홀더 측면과 뒤면에 양면테이프와 접착제, 글루건 등을 사용하여 단단하게 고정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12V +/- 전원 단자 배선을 해주면 완료됩니다.
전선이 드러나는 양쪽의 끝부분은 지난번에 작업하고 남아있던 문풍지용 스펀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역시 글루건으로 고정해 주었으며 후면에는 삼각대에 거치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포장 케이스의 플라스틱 받침대를 가공하여 부착하였습니다.
하단의 사진은 작업을 완료하고 12V 휴대용 배터리를 연결한 모습입니다.
사진으로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LED 라이트의 밝기가 웬만한 형광등 수준으로 주변을 매우 환하게 비추었습니다. 지금까지 휴대용 LED 조명을 직접 DIY로 만드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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