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코스 추천 - 풍경이 아름다운 도로 10곳

최근 몇 년 사이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하느라 바쁠 정도로 많은 도로들이 새롭게 구축되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로 드라이브하기에는 이전에 만들어진 도로가 제격입니다. 이 번 글에서는 과거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도 선정되었고 여행 시에 거쳐가면서 드라이브하기 딱 좋은 10곳의 도로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도 6호선 경기도 양평군 ~ 양서면 용담리 사이

산과 물이 만나는 호반을 관통하는 이 도로는 용담대교를 지나가면서 호반 지대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도로입니다.탁 트인 전망과 함께 팔당호의 수면 위를 보트를 타고 질주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이 도로는 좌우의산과 물이 매우 특별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고속국도 130호선 영종대교 부근

이 도로는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에서 인천광역시 중구 운북동 사이 도로이며 인천 영종도를 연결하는 교량인 영종대교를 지나가는 도로로 바다 위에 건설된 아름다운 교량과 드넓은 서해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인천국제공항을 빠져나와 서울에 이르는 관문에 위치한 영종대교는 아름다운 디자인의건설미학으로 최고 권위의 다나카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국도 6호선 용담교, 고속국도 130호선 영종대교, 태안군도 14호선, 국도 36호선 장회재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국도 6호선 용담교, 고속국도 130호선 영종대교, 태안군도 14호선, 국도 36호선 장회재

고속국도 15호선 서해대교

이 도로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내기리~충남 당진군 송악면 복운리 주소지에 위치하여 서해안을 연결하는 교량인 서해대교를 지나가는 도로로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구름다리를 건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7년 동안의 공사 긴 끝에 2000년 11월 개통한 서해대교는 총길이 7310m의 거대 교량으로한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뛰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국도 36호선 장회재 구간

국도 36호선의 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부근의 장회재는 충주호를 옆에 끼고 달리는 아름다운 호반도로입니다.

이 구간은 그냥 지나쳐 가기엔 너무 아까운 길로 알려져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정차 후 풍경을 감상하기도 합니다. 단양팔경의 다섯 번째 절경인 구담봉이 손에 잡힐 듯 아주 가까이에서 보입니다.

태안군도 14호선

태안군도 14호선은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 위치한 태안 해안국립공원을 관통하는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도로입니다.방포에서 백사장까지 약 9.9km에 이르는 아름다운 해안가 도로로끝없이 이어지는 해변을 따라 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이 한 폭의 그림과 같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부산 광안대로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49호 광장에서 해운대구 센텀시티 부근까지의 도로인 부산 광안대로는 한국의 대표적인 해변 도로로 꼽히는 도로 중 하나입니다.총길이가 7km를 넘는 광안대로는 해양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관광지이면서 대표적인 상징 조형물이 되었습니다.

지방도 737호선

전북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에 위치한 이 도로는 지방도 737호선으로 '하늘에 닿는 길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습니다.지리산을 향해 올라가다 보면 하늘에 닿을 것만 같은 해발 1172 미터의 정령치에 도착하기 때문입니다.

구름이자욱한 날은 산모퉁이를 휘감고 도는 구름에 마치 신선이 된 듯한 묘한 기분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부산의 광안대로, 지방도 737호선 하늘에 닿는 길, 제주 비자림로, 내장산 오색 단풍길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부산의 광안대로, 지방도 737호선 하늘에 닿는 길, 제주 비자림로, 내장산 오색 단풍길

국지도 49호선 내장산 오색 단풍길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동에 위치한 이 도로는 내장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따라 단풍길이 이어지는 도로입니다.

따라서 가을에 특히 높은 하늘과 함께 산세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오색 단풍을 감상할 수 있지만 다른 계절의 경치도 결코 빠지지 않는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지방도 819호선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영암군 학산면 독천리에 이르는 16km에 달하는 벚꽃길로서 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매년 4월의 벚꽃은 화사하고 아름답습니다.

제주 지방도 1112호선 비자림로

제주도 제주시 봉개동~북제주군 평대리 사이의 이 도로는 제주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로 삼나무 숲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울창한 삼나무 숲 사이로 고즈넉하게 좁은 듯이 보이는 왕복 2차로의 비자림로는 태곳적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도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