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 글에서는 읽으면 폭소가 터지는 정말 웃긴 이야기, 유머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노래
결혼식장에 참석한 어느 부부의 어린 아들이 주례사가 진행되는 사이에 갑자기 크게 소리를 질러 하객들이 모두 못마땅한 눈 빛으로 부부를 쳐다보았습니다.
어린 아들 : "엄마, 나 쉬 마려워!”
아이의 엄마는 무척 창피해하며 어린 아들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화장실을 데려간 후 혼을 내었습니다.
그런데 일요일 교회에서 예배를 볼 때에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화가 난 아이의 아빠가 교회 밖에서 어린 아들을 크게 야단을 친 후에 이렇게 타일렀습니다.
아빠 : “다음부터 쉬 마려울 때는 '저 노래하고 싶어요'라고 말해야 한다. 그것도 작은 목소리로... 잘 알았지?"
크게 혼이 난 어린 아들은 울면서 잘 알았다고 몇 번이나 대답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부는 아이를 데리고 본가를 방문하였습니다.
장거리 운전에 힘이 들었는지 남편은 평소보다 일찍 잠이 들었고 아내도 어린 아들을 재우고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새벽에 갑자기 어린 아들이 일어나서 할아버지 방으로 가서는 캄캄한 방 안에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어린 아들 : "할아버지, 엄마랑 아빠를 깨워도 안 일어나요!"
할아버지 : "그래? 무슨 일 있니?"
어린 아들 : "저 지금 노래하고 싶거든요!"
먼 길 운전에 곤히 잠든 두 부부가 깰까 봐 걱정이 되었던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이렇게 소곤대며 말하였습니다.
할아버지 : “얘야, 정 노래하고 싶으면 엄마, 아빠 깨지 않게 이 할아버지 귀에다 대고 하렴! “
건망증
건망증이 매우 심한 한 고등학 생이 급한 일로 친구 집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친구는 뭐하는지 친구 어머니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친구 어머니 : "여보세요?"
고등학생 : "여보세요~"
친구 어머니 : "네, 누구세요?"
그런데 갑자기 고등학생의 머릿속에서 친구 이름이 감쪽 같이 사라졌습니다. 순간 당황한 고등학생은 말을 못 하고 머뭇거리기만 하였습니다.
친구 어머니 : "전화 거신 분, 누구세요?"
고등학생 : "저..."
친구 어머니 : "누군데 쓸데없이 장난 전화를 하는 거야?"
친구 어머니가 화를 내며 전화를 끊으려고 하자 어떻게든 친구와 통화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고등학생은 자기도 모르게 이렇게 소리치고 말았습니다.
고등학생 : "아줌마! 지금 아들 집에 있어요? 있으면 아들 좀 바꿔주세요!"
무덤
한 조그마한 어린 꼬마가 앞마당에 구덩이를 파고 있었습니다. 이웃에 사는 아저씨가 그 모습을 보고 꼬마에게 물었습니다.
아저씨 : "꼬마야 뭐 하는 거니?"
꼬마가 갑자기 슬픔에 젖은 목소리로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어린 꼬마 : "제 금붕어가 방금 전에 죽었어요. 그래서 잘 묻어주려고요"
기특하게 생각한 아저씨는 꼬마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구덩이를 살펴본 아저씨는 이상하게 생각하고 다시 물었습니다.
아저씨 : "기특한 생각이다만 구덩이가 금붕어를 묻기에는 너무 큰 것 같구나! 훨씬 작게 파도 될 텐데..."
그러자 어린 꼬마가 마지막 삽을 뜨면서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어린 꼬마 : "그건 말이에요... 제 금붕어는 지금 멍청하고 못된 고양이 뱃속에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