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용어 - 야드, 포섬, 리플레이스, 헤드스피드, 벙커샷...

골프를 즐기려면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상식적인 용어들을 세 번째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잘 참조하시고 골프 경기나 대화 시에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야드 (Yard)

길이를 나타내는 영국의 단위로 1야드는 3피트이고 미터로는 0.91438 미터입니다. 우리나라의 골프장은 현재 미터법을 쓰고 있는지만 골프가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된 스포츠다 보니 아직도 야드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늘집

홀 중간에 마련된 간단한 휴게소로서 식사와 음료, 주류 등을 파는 곳입니다.

그늘집은 동양 권 골프장에서 특히 발달한 문화로 일본의 골프장은 더욱 특별해서 많은 골프장의 경우 전반 홀을 마친 후 의무적으로 1시간을 그늘집에서 쉬게 되어 있습니다.

포섬 (Foursome)

포섬 골프 경기는 두 명씩 짝지은 두 팀이 경기하는 방식으로 각 팀의 플레이어가 교대로 샷을 치는 경기입니다.

즉 한 사람이 티샷을 치면 같은 팀의 다른 사람은 세컨드 샷을 하는 식입니다. 두 사람의 실력이 모두 좋아야 승리할 수 있는 경기입니다.

보기 플레이어 (Bogey Player)

매홀 평균 스코어가 보기인 골퍼를 말합니다. 한 라운드의 골프 경기에서 홀이 모두 18홀이므로 모두 파로 끝내는 기준 타수인 72타 보다 18타 많은 90타 정도의 평균 스코어를 갖는 골퍼라는 의미입니다.

리플레이스 (Replace)

그린이나 페어웨이에서 규칙에 따라 주웠던 볼을 다시 원위치에 갖다 놓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정확하게 놓아야 페널티를 받지 않으며 특히 홀컵에 가깝게 놓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헤드 스피드 (Head Speed)

스윙시 볼을 타격하는 임팩트 시점에서의 클럽 헤드 속도를 헤드 스피드라고 합니다.

골프공의 비거리를 내기 위해서는 보다 빠른 헤드 스피드로 공을 타격해야 하므로 드라이버나 우드와 같이 비거리가 중요한 클럽은 헤드 스피드를 높이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벙커 샷 (Bunker Shot)

모래가 채워진 벙커 내에서 스윙을 통해 골프공을 원하는 곳에 떨어 뜨리는 타법을 말합니다.

클럽 헤드로 골프공을 직접 타격하는 것이 아니고 골프공 뒤쪽의 모래를 강하게 쳐서 볼을 띄우는 것이 핵심이며 거리는 스윙의 크기로 조절합니다. 아마추어가 구사하기 가장 어려운 샷 중에 하나입니다.

단조 아이언 (Forged Irons)

틀에 쇳물을 부어 만드는 주조 아이언 보다 틀 없이 두드려서 만드는 단조 아이언 클럽이 조금 더 고가입니다.

두드리면서 아이언 클럽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더 길고 어렵지만 아이언 헤드의 구조가 더 치밀해지면서 샷의 정확도와 샷감이 향상되기 때문입니다.

사이드스핀 (Side Spin)

골프공의 앞뒤 스핀은 볼이 뜨고 가라앉는 구질을 결정하지만 좌우 스핀 즉 사이드 스핀은 반시계 방향인지, 시계 방향인지에 따라 좌측으로 휘는 훅 구질과 우측으로 휘는 슬라이스 구질을 결정합니다.

블라인드 홀 (Blind Hole)

홀의 지형 특성으로 인해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샷을 칠 때 그린이 보이지 않는 홀을 말합니다. 숲이나 산에 의해 그린이 가려지므로 심리적으로 조금 더 위축되어 미스 샷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트롱 그립 (Strong Grip)

왼손을 깊이 쥐고 오른손은 얕게 샤프트 밑으로 돌려 쥐는 그립 방법을 말합니다. 훅 그립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오른손의 파워를 조금 더 활용할 수 있습니다.

뉴트럴 그립  (Neutral Grip)

그립을 잡은 왼손의 엄지와 집게손가락 사이에서 형성된 V자의 끝이 코를 향하고 있는 형태의 그립을 말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그립 형태입니다.

잠정구 (Provisional Ball)

볼이 경기 중 분실되었거나 OB 구역, 워터 해저드 등에 들어갔을 때 플레이어가 그 위치에서 대신 치게 되는 다른 볼을 뜻합니다.

만약 앞서 친 볼을 찾으면 찾은 볼로 경기를 하고 찾지 못하면 벌타를 받고 잠정구를 그 홀의 경기 볼로 사용합니다.

스푼 (Spoon)

골프 클럽 중에서 3번 우드의 옛날 명칭으로 스푼처럼 생긴 모양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현재는 잘 사용하지 않는 명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