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용어 - 언더파, 스윙웨이트, 스트로크, 앨버트로스...

지난 글에 이어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골퍼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골프 용어들의 뜻을 정리하였습니다.

언더 파 (Under Par)

파보다 적은 타수 즉 기준 타수보다 적은 타수로 홀컵에 볼을 넣은 것을 말합니다.

파 3 홀에서의 2 언더 파와 파 4 홀에서의 3 언더 파는 한 번에 홀컵에 골프 볼을 넣은 경우이기 때문에 특별히 홀인원(Hole In One)이라고 부르며 획득 확률이 매우 낮아 성취한 골퍼에게는 큰 행운이며 행복입니다.

1 언더 파는 버디, 2 언더 파는 이글, 3 언더 파는 앨버트로스라 합니다.

롱아이언 (long Iron)

롱 아이언은 본래 1번, 2번, 3번, 4번과 같이 골프 볼을 상당히 먼 거리로 보낼 때에 사용하는 아이언 클럽을 말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프로 골퍼나 상급 골퍼가 아니면 1~3번 아이언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하이브리나 유틸리티 클럽을 사용하므로 4번, 5번, 6번까지 롱아이언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스윙웨이트 (Swing Weight)

스윙웨이트는 클럽을 들어 스윙할 때에 느껴지는 무게감을 나타내는 척도입니다.

클럽 헤드와 그립을 포함한 샤프트의 중량비에 의해 무게 중심이 헤드 쪽으로 이동할수록 스윙이 무거워지고 반대로 무게 중심이 그립 쪽으로 이동하면 스윙이 가볍게 느껴집니다.스윙웨이트는 알파벳과 숫자로 나타내는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영역은 C1에서 D4 정도 수준입니다.

여성 골퍼들에게 적당하다고 제시되는 스윙웨이트는 C1 ~ C8의 구간이고 남성 골퍼는 D0 ~ D4의 구간인데체격 조건이나 숙련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D6 이상의 무거운 스윙웨이트를 사용하는 스포츠 선수나 상급자, 프로골퍼들도 있습니다.

스트로크 플레이 (Stroke Play)

스트로크 플레이는 9홀 또는 18홀과 같이 정해진 라운드에서 기록한 총타수로 승리를 결정하는 경기 방식을 말합니다.

스트로크 플레이는 일반적인 시합이나 스크린 골프 경기에서도 자주 적용하는 방식이며 대부분의 프로 대회에서도 이 방식을 적용합니다.

갤러리 (Gallery)

갤러리는 본래 미술관, 화랑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이지만 골프대회의 관람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페어웨이 양쪽에서 사람들이 관람하는 모습이 화랑을 연상시키고 미술품을 관람할 때와 동일하게 조용히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것이 애티겟이라는 점에서 갤러리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앨버트로스 (Albatross)

더블 이글(Double eagle)과 동일한 골프 스코어에 대한 영국식 용어로 한 홀에서 기준 타수보다 3타 적은 스코어를 얻은 것을 말합니다. 파 5에서 두 번째 샷이 홀 컵에 들어간 경우입니다.

백스핀 (Backspin)

백스핀은 클럽 헤드가 골프공의 아래쪽을 깎듯이 타격하여 앞쪽에서 뒤쪽 방향으로 역회전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경우 골프공이 공중에 더 높이 떠오르며 지면에 떨어졌을 때 공의 진행 방향과 반대로 힘이 작용하여 멈추거나 오히려 뒤쪽으로 움직입니다. 프로 골퍼들은 백스핀을 이용하여 거리 조절을 보다 정확하게 수행합니다.

훅 (Hook)

스윙 후 타구가 왼쪽으로 크게 휘어 날아가는 구질을 말합니다. 골프공의 회전이 반시계 방향으로 과도하게 만들어지면서 발생하는 구질입니다. 골프공의 타구 라인이 갈고리(Hook) 모양과 유사하여 붙여진 명칭입니다.

버디 (Birdie)

버디는 한 홀에서 기준 타수 보다 1타 적게 친 스코어를 말합니다. 버디는 새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이며 이글, 앨버트로스와 같이 모든 언더 파의 좋은 스코어는 새와 관련된 명칭을 사용합니다.

샌드웨지 (Sand Wedge)

샌드웨지는 모래(Sand)로 구성된 벙커에 골프공이 들어갔을 경우 탈출이 조금 더 용이하도록 만들어진 특수 아이언을 말합니다.

웨지는 쐐기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로 잔디에 비해 스윙 시의 저항이 훨씬 큰 모래에서 볼을 쳐내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무겁고 로프트 각도도 매우 커서 클럽의 헤드 페이스가 거의 바닥과 평행하게 보입니다.

포어 (Fore)

앞쪽의 플레이어나 갤러리, 다른 사람들에게 지금 날아가는 타구 방향이 그쪽이라 위험할 수도 주의하라는 신호로 우리나라에서는 '볼'을 대신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