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여행, 추천 관광지 3곳

본격적인 나들이 철입니다. 이 번 글에서는 서울에서 2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으며 주말여행 장소로도 추전 할 만한 관광지 3곳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강원도 평창의 백룡동굴
  • 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 경북 영주 소백산 자락길

강원도 평창의 백룡동굴

5억 년의 신비를 간직한 동굴이면서 천연기념물 제260호로 지정된 백룡동굴은 마하리 문희마을 뒤편 동강 강가의 백운산 기슭 절벽 밑에 위치해 있습니다.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 기둥을 이룬 석주 등 교과서에서 배웠던 다양한 동굴 생성물들을 모두 한 곳에서 실제 눈으로 확일할 수 있는 특이한 동굴입니다. 동굴을 보호를 위해 인위적인 건축물 설치를 최소화하여 잘 보존하였습니다.

총길이가 약 12km인 석회암 동굴로 무려 5억여 년 전에 만들어진 동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주변의 다른 관광지는 백룡동굴이 포함된 동강 12 경이 있습니다.

백룡동굴 체험학습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관광도 좋은 방법이라는 의견입니다.

1경 가수리 느티나무, 2경 운치리 수동 섶다리, 3경 나리소와 바리소, 4경 백운산과 칠족령, 5경 고성산성, 6경 하늘벽의 자생향나무, 7경 연포마을, 8경 백룡동굴, 9경 황새여울과 바위무리, 10경 자갈모래톱, 11경 어라연(삼선암), 12경 된꼬까리와 전산옥 등입니다.

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바다와 사막의 신비한 만남을 즐길 수 있는 해안사구가 충남 태안 신두리에 있습니다.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와 무자치 등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서 생태학적으로도 매우 가치 있고 중요하게 고려되는 지역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길이 약 3.4km 너비 0.2km에서 1.3km에 이르는 최대 규모의 해안가 모래언덕으로 한국 해안사구의 모든 지형을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국적인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생태 관광지일 뿐만 아니라 해안 사구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사구의 형성과 환경을 밝히는데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2001년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되었으며 이후 습지보호지역과 생태계보전지역으로도 지정되었습니다.주변의 다른 관광지로는 백사장 길이 약 3km 너비 200m로 해운대보다 규모가 크지만수심이 낮아 가족들이 즐기기에 적합한신두리 해수욕장과 세계 습지보존협회에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보존습지' 지정한 두웅습지가 있습니다.

왼쪽부터 백룡동굴, 해안사구, 소백산 자락길의 모습
왼쪽부터 백룡동굴, 해안사구, 소백산 자락길의 모습

경북 영주 소백산 자락길

경북 영주에서 충북 단양을 거쳐 강원도 영월에 이르는 총 99.7km의 생태 탐방로로 총 12자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3자락에 해당되는 죽령옛길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30호로 지정된 곳으로 옛길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산자락 길의 백미로 꼽힙니다.

예로부터 영남에서 서울로 가는 관문 중의 하나였던 죽령은 수십 년 동안 숲과 덩굴에 묻혀 있었으나 영주시가 소백산역에서 죽령주막까지 2.5km를 복원하여 문화생태 탐방로로 정비하였습니다.

주변의 다른 관광지로는 영남 제일 폭포인 희방폭포를 비롯하여 총 아홉 계곡으로 이루어진 소백산의 명소 죽계구곡이 있으며 조선의 풍기군수였던 주세붕이 세운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과 영주의 하회마을이라는 별명을 가진 전통 한옥마을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