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 글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가슴이 탁 트이는 드넓은 풍경을 통해 힐링도 할 수 있어 추천하는 힐링 여행지 3곳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경남 창녕 우포늪
- 전남 순천 순천만
- 충남 서산 천수만
경남 창녕 우포늪
경남 창녕에 위치한 우포늪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생태계의 보고로 1억 4천만 년 전의 원시 자연 늪을 그대로 간직한 국내 최대 자연 내륙습지입니다.
면적은 여의도 전체 면적의 4배에 해당하는 약 2313 ㎢이며 150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 천국이기도 합니다.
1997년 생태계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998년 람사르협약 보존습지로도 지정되었습니다.
람사르는 카스피해에 접한 이란의 휴양 도시인데 1971년에 이곳에서 습지보호를 위한 국제협약이 최초로 체결되어 ‘람사르협약’이라고 부릅니다.우포늪 생태관, 푸른 우포 사람들 등지자체와 환경단체에서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학생들의 학습장으로도 그 활용도가 높은 곳입니다.
주변의 다른 관광지로는 우포늪 8 경이 있습니다.
1경 장재마을 앞 왕버들 군락, 2경 한여름 우포를 훤히 밝히는 늪반딧불, 3경 수면을 뒤덮는 여름 물풀, 4경 철새 수천 마리가 떼 지어 날아오르는 전경, 5경 국내 식물 중 잎이 가장 큰 가시연꽃의 신비로움, 6경 겨울 우포늪의 주인 쌍쌍 고니들의 사랑, 7경 장대를 저어 가는 나룻배의 전경, 8경 최고의 별자리 전망대 등입니다.
전남 순천 순천만
전남 순천에 있는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로 동쪽의 여수반도와 서쪽의 고흥반도에 둘러싸인 호수와 같은 '만'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춘 해안 하구의 자연생태계가 가장 원형에 가깝게 보전되어 있는 곳이며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의 국내 유일 서식지로도 유명합니다.
전 세계 습지 가운데 가장 많은 희귀 조류가 서식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제적 희귀 조류 11종과 한국조류 200여 종이 월동 또는 서식하고 있어 자연 관찰과 함께 조류 연구에 매우 중요한 곳으로 자연학습장과 국제 학술연구 장소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주변의 다른 관광지로는 순천 시와 프랑스의 낭트 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기념으로 조성한 공원인 낭트정원과 순천만 일대와 국내 최고의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용산전망대가 있습니다.
충남 서산 천수만
충남의 서산 천수만은 1984년 간척사업으로 방조제가 만들어지면서 두 개의 인공 담수호인 간월호와 부남호가 만들어졌으며 과거에 갯벌이던 곳이 약 154 ㎢의 농경지와 담수호로 구성된 간척지로 변화하였습니다.
매년 약 320여 종 60여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오는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이며 철새들의 천국입니다.
해안선을 타고 이동하는 철새들이 모이는 지점으로 전 세계 다양한 종류의 새들을 가장 많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조류관찰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특히 전 세계 가창오리 무리의 대부분이 천수만에서 관찰되는데 약 30만 마리의 가창오리가 비상하는 '가창오리 군무'는 최고의 장관으로 손꼽히며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순의 해가 질 무렵에 최고의 절정을 이룹니다.
주변의 가볼 만한 다른 곳은 국보 제84호이며 백제 후기에 만들어지고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서산마애삼존불상과 조선시대 축성된 우리나라 3대 읍성으로 젊은 시절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훈련을 받던 곳으로 유명한 해미읍성 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활한 자연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 3곳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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