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방향제 사용 후기 ~ 경이로운 정보와 이야기

따뜻한 날씨에 황사가 심해 큰 마음먹고 세차를 하니 통풍구에 꽂아두었던 미니 방향제 액상이 모두 말라있었습니다.

이전에 선물 받았던 카카오 캐릭터 방향제가 생각이 나서 장착해 보았습니다. 이 번 글에서는 이에 대한 후기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방향제는 카카오 캐릭터 중 귀여운 라이언이 들어있는 LG 생활건강의 제품이었습니다.

특히 방향제 사용 후 교체가 아주 간단하고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라이언의 두 손이 모니터에 걸리도록 만들어진 거치형 방향제라 차량의 모니터나 내비게이션은 물론 가정의 TV나 컴퓨터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디자인되어 있었습니다.

위 사진의 번호와 함께 추가 설명을 하면 1번이 라이언 캐릭터 뒤면으로 머리 부분에 방향제를 넣게 되어 있습니다.

2번이 커버이고 3번이 멤브레인 방향제로 사용 시에 은박 비닐을 벗기면 됩니다. 4번은 라이언 인형이 잘 고정되지 않을 때에 손 부위에 부착하여 모니터에 고정하는 양면테이프입니다.

강하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우드 베이스의 꽃 내음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차량 실내에 잘 어울렸습니다.

주의할 점은 모니터의 두께가 1.5 센티미터 보다 두꺼우면 라이언 손을 걸칠 수가 없으니 모니터 크기의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라이언의 두 손을 차량의 모니터 상단에 걸치면 되는데 굳이 양면테이프를 사용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필자의 차량은 실내가 블랙 컬러 시트에 블랙 헤드라이닝 옵션까지 들어가서 천정은 물론 벽까지 온통 블랙 색상이라 다소 어둡고 경직된 느낌을 주었었습니다.

그러나 방향제 설치 후 주황 색의 카카오 캐릭터 라이언이 손을 짚고 들여다보는 귀여운 모습이 부드럽고 산뜻한 꽃 향기와 함께 차량 실내 분위기를 한 껏 밝게 변화시켜 주는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까이에서 자세히 보니 라이언의 진한 일자 눈썹과 동그란 눈이 단순하면서도 앙증맞아 보였습니다.

앞에서도 얘기한 바와 같이 라이언 머리의 커버만 간단하게 분리하면 다른 회사의 리필용 방향제 제품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어 향기에 대한 선택의 폭도 넓힐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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