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건강관리의 필요성
뜨거운 태양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름철은 사계절 중에 가장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자칫 우리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여름철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과 답변, 많은 사람들이 잘 못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한 Q&A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여름철 피부 관리
- Q. 여름철에는 피지가 많이 나오므로 추가적인 로션 등을 바르지 않은 것이 좋은가요?
- A. 아닙니다. 기초 피부 관리를 소홀히 하면 오히려 피지량이 증가해 피부를 손상시킵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피부에 적절한 유분과 수분을 공급하면서 보습에 더욱 각별히 신경을 씨야 합니다.
- Q. 자외선 차단을 하려면 흰색 옷을 입는 것이 유리한가요?
- A. 아닙니다. 흰색 옷은 햇빛을 우리의 얼굴이나 다른 부위로 반사시켜서 자외선에 추가로 노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검은색 계열의 옷을 입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Q. 자외선 차단제는 실내에서도 발라야 하나요?
- A. 아닙니다. 유리가 일부 파장의 자외선을 차단하지 못한다고 잘 못 알려져 있는데 몸에 해로운 자외선은 대부분 유리에 의해 차단되므로 실내에서는 굳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필요가 없습니다.
- Q. 작년에 사용하던 자외선 차단제를 올해 여름에 사용할 수 있나요?
- A. 아닙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유효기간은 대부분 개봉 후 6개월이므로 작년에 쓰던 자외선 차단제는 폐기하고 새로 구입한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 Q. 자외선 차단제는 태양에 노출되기 30분 이전에 미리 발라야 효과가 있나요?
- A. 아닙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는 즉시 자외선을 차단합니다.
- Q. 모자를 쓰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아도 되나요?
- A. 아닙니다. 모자로 얼굴을 가려도 자외선이 충분히 차단되지 않으며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건강 관리
- Q. 여름철에 다이어트를 효과적으로 하려면 땀복을 입는 것이 좋은가요?
- A. 아닙니다. 땀은 우리의 체온을 낮추기 위해 흘리는 체액으로 수분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린다고 해서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통풍이 안 되는 땀복을 입고 운동하면 과도한 체온 상승으로 인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 Q. 여름철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린 후에는 소금을 먹는 것이 좋은가요?
- A. 아닙니다. 일반적인 운동으로 땀을 많이 홀린 직후 짠 소금을 먹으면 혈액의 염분 농도가 갑자기 증가하여 전해질의 균형이 깨지면서 갈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어지럼증과 구역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Q. 운동할 때에는 물을 마시는 않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맞나요?
- A.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운동을 하거나 특별히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수시로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1시간 전과 운동 후 20분마다 물을 한 컵씩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Q. 바닷가에서 해파리에 쏘이면 식초나 알코올을 바르면 효과가 있나요?
- A. 아닙니다. 해파리에 쏘인 부위에 식초나 알코올을 바르면 해파리의 독성과 전파가 더 강해집니다. 따라서 식초나 알코올 대신 연고로 응급처치를 한 후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Q. 여름철 열대야 현상으로 잠이 오지 않을 때에는 찬물로 샤워하는 것이 도움이 되나요?
- A. 아닙니다. 체온보다 낮은 찬물로 하는 샤워는 우리의 근육을 긴장시키고 생리적인 반작용으로 인해 오히려 체온이 다시 올라가게 하므로 역효과가 발생합니다. 열대야에 땀을 제거하기 위한 샤워는 미지근한 물이 좋습니다.
- Q. 열대야로 잠이 오지 않을 때 술을 조금 마시면 수면에 도움이 되나요?
- A. 아닙니다. 술을 마시면 갈증이 발생하여 물을 더 먹게 되고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되어 오히려 숙면을 방해합니다.
- Q. 여름철에 음식은 냉동실에 얼려서 보관하면 안전한가요?
- A. 아닙니다. 음식을 냉동실에서 얼린다고 해도 세균들은 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세균은 섭씨 10도에서 번식이 억제되고 섭씨 영하 15도에서 활동이 정지되어 음식이 상하는 데까지의 시간을 조금 늘릴 수 있지만 안전하다고 방심하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