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도 세대에 따라 그 느낌이 다릅니다. 이 번 글에서는 아재들이 더 크고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다양한 유머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부부와 인생에 관련된 유머들입니다.
부부로 사는 이유
10대 부부: 멋모르고
20대 부부: 신이 나서
30대 부부: 한눈(?) 팔며
40대 부부: 마지못해
50대 부부: 가엾어서
60대 부부: 죽지 못해서
70대 부부: 고마워서
교수의 유머
세계 역사 포럼에 참석한 한 노교수가 대학원생과 함께 유럽에 대한 역사 발표장에 참석하고 있었습니다.
바이킹의 배를 제작하는 기술에 대한 주제로 시작되었는데 학술적인 내용이다 보니 지루하고 재미가 없어서인지 노교수는 이내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한 참을 자다가 깬 노교수가 대학원생에게 물었습니다.
교수 : "지금 어떤 내용을 발표하고 있나?" 하품을 하면서 노교수가 물었습니다.
대학원생 : "엘리자베스 1세 시대의 역사와 주요 사건들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교수 : "음, 그렇다면 한 400년쯤 지나면 나를 좀 깨워주게나" 노교수가 눈을 다시 감으며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인생은 60부터
한 노인이 집 근처에 있는 유치원 앞을 지나가다 유치원생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대화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내용들이었는데 그중에서는 노인이 너무 놀라서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도록 집중하게 만드는 두 아이의 대화가 하나 있었습니다.
유치원생 A : "우리 할아버지가 그러시는데 인생은 60세부터 시작된대!"
유치원생 B : "말도 안 돼! 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서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여자의 일생
10대: 공부 잘하면 성공
20대: 이쁘면 일단 성공
30대: 시집 잘 가면 성공
40대 : 자식 잘 되면 성공
50대 : 건강하면 성공
60대 : 세월에 순응하면 성공
남자의 일생
유아: 이불에 오줌 안 싸면 성공
10대: 좋은 친구 만나면 성공
20대: 애인 만들면 성공
30대: 취직하면 성공
50대: 직장 다니면 성공
60대: 부부생활 가능하면 성공
70대: 좋은 친구가 남아 있으면 성공
80대: 바지에 오줌 안 싸면 성공
무식
한 중년 부부가 관광을 겸하여 정말 오랜만에 셰익스피어의 출생 지에 있는 왕립 셰익스피어 극장에서 5대 희극 중에 하나인 '말괄량이 길들이기' 공연을 관람하게 되었습니다.공연을 매우 만족스럽게 관람하고 극장 밖으로 나오고 있었는데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도 공연에 대한 찬사를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어떤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서로 대화하는 내용이 아주 또렷하게 들려왔습니다.
관광객 1: "정말 수준급 공연이군!"
관광객 2: "어 정말 일류 수준이야!"
관광객 3: "당신들 그거 알아? 이 희극을 이 고장에서 태어난 사람이 쓴 거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