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상황에 따라 정말 이상한 말과 행동을 하게 됩니다. 복잡한 현대 생활에 따른 의학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우리들의 욕심이나 욕구도 한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번 글에서는 큰 웃음을 선사하는 이상한 말과 행동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이상한 환자
한 정신병원에서 정기적으로 환자들에게 주사를 놓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담당 간호사가 주사를 놓기 위해 위층에 위치한 병실에 들어가 보니 환자 한 명이 침대에 엎드린 채로 무엇인가를 열심히 쓰고 있었습니다. 궁금한 간호사가 가까이 다가가서 물었습니다.
간호사 : "환자분 지금 뭐 하시는 건가요?"
환자 : "나는 지금 중요한 편지를 쓰고 있어요?"
간호사 : "누구한테 보내는 편지인데 그렇게 정성스럽게 쓰시는 거예요?"
환자 : "바로 나한테 쓰고 있어요?"
간호사 : "본인한테요? 그럼 뭐라고 쓰시는 건가요?" 간호사 미소를 지으면서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자 환자가 한심하다는 듯한 눈초리로 간호사를 바라보면서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었습니다.
환자 : "아니 그건 나도 편지를 받아봐야 알 거 아니요!"
이상한 고백
골프가 인생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고 작은 내기라도 걸린 골프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하며 만에 하나라도 지게 되면 분한 마음에 며칠 동안 잠도 못 잘 정도로 승부욕이 강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골프 멤버 구성이 되지 않아 부부 둘이서만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반 홀이 끝나갈 무렵 아내는 평소처럼 잘 쳤으나 남편은 오비에 해저드에 플레이가 엉망이었고 골프 스코어도 말이 아니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이번 경기는 패배가 확실하였기 때문에 심통이 잔뜩 난 남편은 아내의 멘털이라도 크게 흔들어서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하고 역전의 기회를 엿보기로 마음먹고 실제로 있지도 않았던 황당한 이야기들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남편: "여보, 사실 나 고백할 것이 있는데 당신과 결혼하기 전에 다른 여자와 사귀었고 한 동안 같이 살기까지 했소.
정말 미안하오!" 아내는 이 이야기를 듣자마자 화가 나고 흥분하면서 골프 스윙이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고 얼마 남지 않은 전반 나머지 홀을 모두 엉망으로 플레이하고 말았습니다. 남편의 전략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한 것입니다.
정신을 차리 아내는 남편의 옛날 애인 이야기의 사실 여부를 떠나 남편에게 크게 앞서 나갔던 전반 스코어를 역전당한 것이 더욱 억울하고 화가 났습니다.
아내는 복수는 물론 후반전에서의 골프 경기 역전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후반 홀이 시작될 무렵 남편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아내: "여보, 실은 나도 고백할 것이 있어요. 원래 나는 남자였는데 성전환 수술을 받고 여성이 되었고 그 사실을 고백하지 못하고 당신과 결혼을 했어요! 정말 미한해요!"
이 말을 들은 남편은 무척 화가 난 표정으로 클럽을 내던지며 이렇게 소리는 치는 것이었습니다.
남편: "야 이놈아, 그러면 아까 왜 거리가 짧은 레이디 티(여성들이 치는 위치)에서 친 거야?"
이상한 반응
젊었을 때에는 언제나 다정했던 노부부가 오랜만에 같이 침대에 누워서 잠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신혼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던 할머니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할머니: "그때는 잠자리에 들면 당신이 내 손을 꼭 잡아주곤 했었지요"
할아버지는 졸리고 귀찮았지만 아무 말 없이 손을 뻗어 잠깐 동안 할머니의 손을 한 번 꼭 잡아주고는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몇 분이 지나자 할머니는 다시 말을 꺼냈습니다.
할머니: "당신은 손을 잡아준 후에는 항상 내 볼에다 키스를 해줬었지요?"
졸음이 쏟아지는 할아버지는 짜증이 났지만 꾹 참으면서 결국 할머니 볼에 살며시 키스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몇 분이 지나고 할아버지가 막 잠이 들려고 할 때 할머니가 다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할머니: "그다음에 당신은 내 귓불을 지그시 깨물곤 했었지요?"
이 말을 듣자 할아버지는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더니 방문을 열고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할머니가 매우 섭섭한 표정을 지으며 울먹이는 듯한 말투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할머니: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행복했던 신혼시절 추억을 좀 떠올리는 건데 당신은 그게 그렇게 싫은 거예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큰 목소리로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할아버지: "이놈의 할망구야, 그래서 거기에 맞춰 주려고 틀니 가지러 가는 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