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 글에서도 골퍼라면 반드시 이해하고 있어야 할 용어와 알고 있으면 크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골프 용어들을 아주 쉽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핸디캡 (Handicap)
골퍼 자신의 평균 타수에서 일반적인 18홀 골프 코스의 기준 타수인 72를 뺀 값을 말합니다.
보통 줄여서 '핸디'라고도 하는데 이 핸디캡이 한 자리 숫자인 골퍼를 싱글 플레이어라고 하며 마이너스인 골퍼를 언더 플레이어라고 부릅니다. 아마추어 골퍼는 20 전후에서 많게는 30 전후까지 핸디캡이 증가합니다.
래터럴 해저드 (Lateral Hazard)
래터럴 해저드는 플레이하는 라인과 거의 평행한 위치에 있는 해저드를 말하며 주로 워터 해저드입니다.
보통 적색 판으로 페널티 구역을 표시하는 이곳 안으로 골프공이 들어가게 되면 1타 페널티를 받고 골프공이 해저드 안으로 들어간 경계 지점에서 홀 방향과 반대로 2 클럽 길이 이내에서 골프공을 드롭한 후 플레이합니다.
더블 보기 (Double Bogey)
더블 보기는 각 홀에서 기준 타수인 파 스코어보다 2타 많은 스코어를 의미합니다. 간단히 줄여서 '더블'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트리플 보기 (Triple bogey)
트리플 보기는 각 홀에서 기준 타수인 파 스코어보다 3타 많은 스코어를 의미합니다. 간단히 줄여서 '트리플'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스크래치 플레이어 (Scratch player)
스크래치 플레이어는 위에서 설명한 핸디캡이 '0'인 플레이어를 말하며 스크래치 맨이라고도 칭합니다. 대부분의 홀에서 기준 타수인 파를 획득할 수 있는 중-상급 이상의 골퍼입니다.
그랜드 슬램 (Grand Slam)
그랜드 슬램은 한 해 동안 US오픈, 브리티시 오픈, 마스터즈, 미국 PGA 선수권 등 4개의 주요 골프 경기에서 모두 우승하여 챔피언을 차지한 경우를 말합니다. 골프 선수들에게는 큰 영예이나 좀처럼 달성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파세이브 (Par Save)
파세이브는 초기 샷의 실수로 파를 획득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무리 플레이를 잘해서 파 스코어를 달성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파 4홀에서 3타에 그린에 골프 볼을 올린 후 1 퍼트로 파를 달성하는 경우에 파세이브를 달성했다고 말합니다. 파세이브 율은 골퍼의 위기 극복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샌드세이브 (Sand Save)
샌드세이브는 그린 사이드 벙커에서 골프 볼이 들어갔지만 나머지 샷이나 퍼팅을 훌륭하게 구사하여 파, 버디, 이글 등의 스코어를 달성한 경우 말합니다. 샌드세이브 율 역시 골퍼의 위기관리 능력과 벙커 샷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킥포인트 (Kick Point)
킥 포인트는 샤프트의 휘는 특성과 관련된 용어입니다.
중간 부위가 휘면 미드 킥포인트로 일반 골퍼용이고 마지막으로 그립 쪽이 휘면 하이 킥포인트로 골프공의 탄도가 낮게 날아가는 상급자용 샤프트가 됩니다.
모든 샤프트는 볼을 타격하는 순간 휘게 되는데 이때 휘는 위치가 클럽 헤드 부근의 아래쪽이면 로우 킥포인트라고 하며 골프 볼이 잘 뜨게 되므로 초보자용 샤프트가 됩니다.
숏게임 (Short Game)
숏게임은 그린 주변과 그린 위에서 플레이하는 샷과 퍼팅을 말합니다. 주로 짧은 거리의 샷을 구사하여 이렇게 부르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상급자 골퍼들은 숏 게임에 강합니다.
롱게임 (Long Game)
롱게임은 드라이버나 페어웨이 우드 등과 같이 긴 거리를 날아가게 하는 샷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롱 게임과 숏 게임 모두를 잘하기는 어려우며 어느 정도 거리 욕심을 내려놓아야 좋은 스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업 앤 다운 (Up and Down)
그린이 아닌 러프나 벙커 지역에서 두 샷 만에 골프 볼을 홀 컵에 넣는 것을 말합니다. 역시 골퍼의 위기관리 능력을 말해주는 기준이 됩니다.
생크 (Shank)
스윙 실수로 인해 골프공이 클럽 페이스가 아닌 호젤(Hosel)이나 넥(Neck) 부위에 타격되면서 엉뚱한 쪽으로 볼이 날아가는 샷을 말합니다. 그린 주변에서의 생크는 파 스코어 획득에 매우 치명적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