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기능이 첨단화 되면서 설정 메뉴는 웬만한 컴퓨터의 환경 설정 보다도 더욱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이 번 글에서는 아우디 사용 설명서 4, MMI (Multi Media Interface,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의 '차량' 메뉴를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MI 아이콘 변경
MMI 화면에서 변경하고자 하는 아이콘을 길게 누르면 수정 모드로 전환되는데 이때 누른 상태로 드래그하여 다른 아이콘으로 옮긴 후 손가락을 떼면 위치가 서로 바뀌게 됩니다.
항상 고정되는 화면 왼쪽의 홈 메뉴 아이콘도 동일한 방법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왼쪽 상단의 '완료' 버튼을 터치하면 변경 사항이 업데이트 반영됩니다. 아래 사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MMI 아이콘 위치 변경 |
MMI 차량/드라이버 셀렉트
MMI 화면에서 '차량' 아이콘을 터치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하위 메뉴 아이콘들이 나타납니다.
'오프로드', '효율', '승차감', '자동', '다이내믹' 등 총 5개 모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개별 설정'에서는 주행 감과 스티어링 감을 스포츠/균형/효율(승차감) 모드로 각각 설정할 수 있습니다.
먼저 주행 모드를 설정하는 '드라이브 셀렉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자동' 모드를 기본으로 선택하고 필요시 기어봉을 뒤로 살짝 당겨서 다이내믹 모드로 변경하여 가속하고 다시 당겨서 '자동' 모드로 복귀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자동' 모드는 운전자의 주행 스타일을 반영하여 주행 조건을 자동으로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MMI 차량'의 하위 메뉴 아이콘 |
MMI 차량/효율적인 주행 지원
위 사진에서 두 번째 아이콘 '효율적인 주행 지원'은 연비 향상을 위한 도움말을 수시로 버츄얼 콕핏 화면에 보여주는 기능이므로 '연비 팁'을 ON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MMI 차량/ 시트
위 사진에서 세 번째 아이콘인 '시트' 아이콘 터치하면 시동을 끈 후 하차 편의성을 위해 스티어링 휠(핸들)을 위로 올려주고 운전석 시트를 뒤로 움직이는 '운전석 엔트리 보조 시스템'과 운전석과 조수석의 안전벨트를 자동으로 조여주는 기능인 '운전석/조수석 시트 자동 벨트 텐셔너'를 설정할 수 있는데 모두 ON으로 활성화 합니다.
'운전석 엔트리 보조 시스템'의 경우 상대적으로 상하 공간에 여유가 있는 SUV 모델에는 스티어링 휠만 위로 올라가고 운전석 시트 이동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MMI 차량/ 에어컨
'에어컨' 메뉴의 '자동 재순환' 설정은 ON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으며 '이온화' 기능은 공기 청정 기능과 방향제 기능인데 지원이 된다면 역시 ON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MMI 차량/ 조명 및 시야
실외등
도어를 열었을 때 지면을 밝게 비추는 '도어등'을 ON으로 설정해야 도어 개폐시의 웰컴 라이트와 시동을 끈 후에도 15초 동안 켜지는 자동 조명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동 헤드라이트'의 동작 시간은 '일찍' 동작하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매트릭스 LED 라이트와 자동 상향등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이빔 어시스트'를 ON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실내등
'실내등'은 미리 정해진 색상의 엠비언트(임펄스, 매리타임, 카리브해 등) 모드를 선택하거나 주행 모드에 따라 자동으로 변하는 '드라이브 셀렉트'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오른쪽 화면에서 밝기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개별 설정'에서는 '표면등'(기어박스 좌우와 도어 중심부)의 밝기와 30가지 색상을 실제 눈으로 확인하면서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고 '발밑'의 라이트도 끄거나 켤 수 있습니다.
또한 '라인등'에서 대시보드와 도어 상단의 엠비언트 라이트의 밝기와 30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레인 센서
'레인 센서'에서는 비가 내릴 때 자동으로 와이퍼가 동작하도록 하려면 반드시 ON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단 자동 세차시에는 반드시 자동 와이퍼를 OFF 해야 손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MMI 차량/ 주차 보조 시스템
'주차 보조 시스템'은 후진 시 '자동 활성화' 되도록 ON으로 설정하고 '전후방 볼륨'은 중간 정도의 센서 음으로 설정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주차시 오디오 볼륨을 자동으로 낮추는 '엔터테인먼트 볼륨 감소'도 '중' 정도 수준이 좋습니다. 후진시 후측방 차량 접근을 경고하고 필요시 자동 제동하는 '후측방 보조 시스템'도 안전을 위해 ON으로 활성화 합니다.
MMI 차량/ 운전자 지원 시스템
'과속 경고'는 '경고 한도' 이상의 속도로 주행하면 지속적인 경고가 발생하도록 설정하는 것인데 저는 '꺼짐'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여기서 '거리 저장'은 선행차와의 유지 거리를 저장하는 설정이며 설정하지 않으면 '안전거리 3'으로 자동 선택됩니다.
'ACC'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의미하며 가속과 제동을 조절하여 일정 속도로 선행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주행하도록 합니다.
'거리 경고'는 시속 60 km 이상 주행시 앞차와의 거리가 설정값 이하가 되면 경고를 하고 필요시 자동제동까지 하는 기능이며 여기에서의 '경고 한도'는 현재의 차량 속도 기준으로 앞차가 급정지했을 때 추돌까지의 걸리는 시간을 의미하며 '3초'가 상대적으로 일찍 경고하는 것이고 '1초'가 조금 더 늦게 경고하도록 설정하는 것입니다.
'트래픽 잼 지원 시스템'은 교통정체 보조 기능으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과 차선 유지 기능을 시속 65km 이하의 저속에서도 가능하게 하여 정체가 심한 도로에서 매우 유용하니 ON으로 설정합니다.
'Audi 능동형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은 주행시 자동 조향으로 차선을 유지하는 기능으로 '조향 수정'을 '일찍'으로 설정하는 것이 차선 유지에 좋습니다.
차선이 없거나 희미한 도로, 심하게 굽은 도로에서는 에러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진동 경고'는 차선을 침범했을 때 진동으로 경고하도록 하는 설정입니다.
'프리센스'는 안전기능으로 반드시 ON 설정이 필요합니다. 주의할 점은 지나치게 민감하여 자동으로 급제동이 하는 경우도 있어 이로 인해 놀라거나 뒤 차량에 의한 추돌 가능성도 있으므로 '조기경고'를 '늦게'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이드 어시스트'는 후측방 차량 접근을 경고하여 위험한 차선 변경이나 정차 후 차량 주행 방향으로 하차하지 않도록 막거나 경고합니다.
안전 기능이므로 사이드 미러의 황색 경고등과 도어의 적색 경고등의 '밝기'는 최대한 '밝게'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식 권장'은 시속 60km 이상의 속도에서 운전자의 핸들 조작을 감지하여 필요시 휴식 알람을 주어 졸음 운전을 방지하는 기능이므로 ON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MMI 차량/ 설정 및 정비
'정비주기'는 다음 오일 교환 및 점검 시점을 나타내며 '초기화'할 수도 있습니다.
'중앙 장금'의 '도어 잠금 해제'는 스마트키가 차량 가까이 있을 때 '운전석 도어'로만 열 수 있도록 할 것인지 아니면 '모두' 열 수 있도록 할 것인지를 설정합니다.
'길게 눌러 창문 열기'는 스마트키의 도어 열기와 닫기 버튼을 길게 누르면 창문과 선루프가 원격으로 열리고 닫히도록 하는 기능으로 특히 여름철 주차 후 미리 환기를 시킬 수 있어 편리한 기능입니다.
'트렁크 개폐 스위치 사용 해제'를 ON하면 스마트키가 없을 경우 트렁크를 열 수 없도록 설정됩니다.
'미러 접기'는 시동을 끄고 도어를 잠그면 자동으로 사이드 미러가 접히도록 설정합니다. '컨비니언스 키'는 도어 손잡이를 터치하여 도어 개폐가 가능하도록 설정합니다.
'차량 정보'에는 차대 번호와 등록된 스마트키 수량이 나타납니다.
'타이어 압력' 메뉴에서는 적정 공기압 충전 후 '타이어 압력 저장'을 터치하면 이후 ABS 센서가 회전속도, 진동 등 타이어의 변화를 감지하여 차이가 발생하면 점검을 하도록 경고합니다.
'오일 레벨'은 엔진 오일 센서를 통해 오일 레벨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와이퍼 위치'는 ON을 터치하면 교체가 용이한 위치로 와이퍼가 이동하며 다시 OFF하면 원위치로 복귀합니다. 마지막으로 MMI 설정의 '즐겨찾기'는각 아이콘을 길게 눌러 설정한 '즐겨찾기' 아이콘들이 나타나며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습니다.
'최대'와 '최소'사이에 위치하면 정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