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때로는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 번 글에서는 정신 줄을 놓아버린 사람들이 만들어 선사하는 재미있는 폭소 유머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주정꾼 형태
- 에로 영화형 : 술이 취하면 계절에 상관없이 윗도리를 시작으로 이유 없이 입고 있던 옷들을 하나씩 벗어 젖힙니다.
- 삼류 극장형 : 술이 취하면 어김없이 필름이 끊겨서 본인이 무슨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 기억하지 못합니다.
- 국회 청문회형 : 횡설수설하면서 스스로 물어보고 스스로 답변합니다. 핵심은 끊임없이 반복한다는 것입니다.
- 무단 발포형 : 술집 입구든 전봇대든 목표만 보이면 가리지 않고 방뇨하는 사람입니다.
- 변사형 : 때로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또한 다양한 성대모사로 신세 한탄의 스토리들을 전개합니다.
- 김삿갓형 : 1차 술자리가 끝나기 전에 이미 취하여 어느새 사라진 뒤에 주변 거리를 정처 없이 헤매고 다닙니다.
- 물고문형 : 토할 것 같아 못 마시겠다는 사람들만 골라서 억지로 술을 먹이는 얄미운 사람입니다.
병자와 목사
많은 교인들이 모인 한 교회의 예배당에서 담임 목사가 열정적인 설교를 하고 있던 어느 일요일 오전이었습니다.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예배당의 강단 앞으로 뛰쳐나가면서 이렇게 소리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예수다! 나를 따르라!"
놀란 교인들 사이에서 건장한 청년들이 나서며 그 사람을 저지했지만 워낙 남자의 힘이 세서 제압하지 못하였고 설교가 중단된 상태로 그렇게 시간만 흐르자 크게 당황한 목사는 큰 결심을 한 듯 헛기침을 하고는 마이크에 대고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 나는 너를 보내적이 없다!"
목소리
어느 교회의 젊은 여자 집사가 담임 목사를 찾아가 하소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젊은 여집사: "목사님, 글쎄 우리 집 앞에 사는 박 집사가 어떻게 내 사생활을 훤히 다 알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담임 목사: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젊은 여집사: "글쎄 교회만 나오면 다른 사람들에게 내 얘기를 하는데 지극히 개인적인 일까지 너무 자세히 말하더라고요! 혹시 저를 시기한 박 집사가 우리 집을 도청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담임 목사: "음... 집사님, 기도 시간이나 예배 시간에 목소리를 지금보다 조금 더 낮추어 속삭이시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농담
일류 공과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한 취업 준비생이 어느 대기업에 엔지니어로 지망하여 서류 전형을 통과하였고 최종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면접관 중 한 명이 마침 그 취업 준비생에게 이렇게 질문을 하였습니다.
면접관 : "우리 회사에 취직하게 된다면 어떤 처우를 원합니까?"
취업 준비생은 당당하고 씩씩하면서도 자신 있게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취업 준비생 : "연봉으로 1억 원 이상을 원합니다. 물론 스톡 옵션과 주택 지원은 별도입니다!"
그러자 면접관은 살짝 놀라는 표정을 짓다가 이내 침착한 말투로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면접관 : "당신이 말한 조건은 기본으로 제공하고 거기에 퇴직 연금과 의료보험료 전액 면제, 연중 휴가 5주, 퇴직 후에도 5년간 50% 급여 지급, 스포츠카 제공 정도면 어떻습니까?"
이 말에 놀란 취업 준비생이 벌떡 일어서면서 이렇게 물어보았습니다.
취업 준비생 : "우와! 정말 그 모든 것을 회사에서 제공하나요?"
취업 준비생의 질문에 면접관이 냉정한 말투로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면접관 : "물론 농담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먼저 시작했다는 사실은 잊지 말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