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 중에 하나로 지인에게 추천받았던 가평의 무아레 478을 최근에 새로 구입한 차량으로 드라이브도 할 겸 방문하였습니다. 이 번 글에서는 무아레 478에 가는 방법, 경치와 시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아레 478
철자가 발음과 조금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무아레(Moire)는 프랑스어로 물결을 의미하며 사람의 고유한 지문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가평의 북한강변에 위치한 무아레는 서울의 중심에서도 차량으로 이동하면 1시간이 안 걸리는 매우 가까운 곳인데 실제로 가보니 숙박, 레스토랑, 수영장 등이 결합된 종합 리조트였습니다.
또한 478이라는 숫자는 레스토랑과 카페, 수영장 등 핵심 시설이 위치한 곳의 옛날 주소(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 478-4)의 번지수에서 유래된 것이었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내비게이션을 활용하여 양양고속도로나 북부간선로를 이용하면 어렵지 않지만 휴가철 도로 정체를 피하는 방법으로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조금 더 편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청평택시 이용 시 전화번호는 031-584-1265, 031-584-1183를 참조하세요
청량리역에서 춘천행 ITX를 타고 청평역에서 하차한 후 청평터미널에서 삼회리 방면 30-2번 버스를 타고 사기막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5분 정도의 거리가 남습니다.
무아레 478 경치와 시설
무아레는 종합 리조트인 만큼 다양한 시설들이 있었는데 별장 형태의 숙소가 북한강 반대편인 화야산 쪽에 대부분 위치하며 도보로 400미터 약 5분 정도 강 쪽으로 이동하면 이탈리아 레스토랑 맘마(Mamma), 차이니즈 레스토랑 정원(情園), 카페 꼬무네(Comune), 수영장 풀무아레 등의 시설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도그라운드 숙소동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휴가 때 애견 맡길 곳을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카페 꼬무네
카페는 꼬무네는 주자창에 자동차를 대고 이동하면 바로 첫 번째로 만날 수 있는 시설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전문 로스터가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내린 커피와 다양한 빵, 디저트를 북한강 경치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무아레 478 차이니즈 레스토랑 정원
차분하면서도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북한강 경치를 감상하면서 중국 요리를 즐길 수 있어서 가족 모임이나 지인들의 모임이 많은 레스토랑입니다.
무아레 478 이탈리아 레스토랑 맘마
본래 계획은 무아레 478의 경치 감상 후 맘마에서 이탈리안 음식을 먹는 것이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안타깝게도 그날이 하필 쉬는 날이라 식사는 다른 곳으로 예약하였습니다.
인피니티풀 풀무아레
풀무아레는 북한강을 마주하는 150평 규모의 야외 인피니티풀입니다.
아직 본격적인 휴가 시즌 전이었고 평일이라 수영장 이용객은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수영장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바로 앞 북한강을 바라보면서 수영할 수 있다는 독특한 점이 매력적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무아레 숙소 투숙객이나 1인 기준 5만 원 이상의 레스토랑이나 카페 이용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풀무아레 바로 옆에는 개별수영장이 있는 풀빌라 무아래 478 강가의 집이 있었는데 네이버 실시간 예약이 가능한 무아레 숙소들 중에 하나였습니다.
새 차 드라이브를 겸한 경치 감상이 주목적이었지만 실제로 둘러보니 한 번쯤은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러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밖에도 각양각색의 별장형 독립 숙소가 곳곳에 위치해 있었고 차별화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그늘집 바비큐광장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