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안 하면 평생 후회, 브레이크 점검 관리 방법

고속으로 달리는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장치는 무엇일까요?

감속을 통해 추돌이나 충돌을 피하도록 해주는 제동 장치인 브레이크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에 모두 동의하실 것입니다. 이 번 글에서는 기본적인 안전장치인 자동차의 브레이크를 점검하고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레이크

자동차의 다양한 부품 중에서도 감속을 통해 충돌이나 추돌을 예방하는 제동 장치인 브레이크는 안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매우 중요한 핵심 부품입니다.

일반 주행 시에는 물론이고 긴급 상황에서 브레이크에 문제가 발생하여 차량의 제동이 제대로 안된다면 본인 생명과 타인의 생명에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의 브레이크 기능도 첨단화되면서 구조도 매우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지만 대부분 캘리퍼를 사용하는 디스크 방식의 브레이크가 장착됩니다.

드럼 방식의 브레이크 보다 가볍고 마찰열 냉각과 제동력이 더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브레이크를 점검하고 관리할 항목은 디스크 방식이나 드럼 방식 모두 동일하게 경고등,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오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경고등

시동 직후나 주행 중에도 운전자는 계기판의 경고등을 주의 깊게 보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브레이크 관련 경고등은 아래의 이미지와 같으며 순서대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적색 경고등은 매우 심각한 문제로 주행하지 말고 즉시 정비를 받아야 하며 황색 경고등은 상대적으로 덜 심각하지만 가까운 정비소로 이동하여 바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제동 장치인 브레이크 관련 경고등을 무시하고 주행하면 매우 위험합니다.

먼저 아래의 첫 번째 적색 경고등은 주차(Parking) 브레이크 경고등입니다.

주차 브레이크가 체결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하며 이를 해제하지 않고 무리하게 주행을 하면 과도한 마찰열로 부품 손상이나 화재까지 발생할 있으며 타이어도 마모되니 반드시 해제 후에 주행해야 합니다.

간혹 겨울철에는 습기로 인해 주차 브레이크가 얼면서 해제가 안될 수도 있는데 시동 후 잠시 기다렸다가 주차 브레이크 체결과 해제를 수차례 반복하면 정상으로 해제됩니다.

그래도 경고등이 꺼지지 않을 경우에는 주행하지 말고 얼었던 부분이 해동이 될 때까지 지 더 기다렸다가 다시 시동을 걸어보고 그래도 안된다면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따로 브레이크 정비를 받아야 합니다.

브레이크 경고등
브레이크 경고등

두 번째 적색 경고등은 브레이크 시스템 경고등으로 이는 브레이크 오일 부족과 같이 브레이크 시스템에 무엇인가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는 의미이므로 시동 직후라면 주행하지 말고 만약 주행 중이면 바로 안전한 곳에 정차한 후 견인하여 정비를 받아야 합니다.

위 그림의 세 번째 황색 경고등은 ABS 경고등으로 안티락 브레이크 시스템(Anti-lock Brake System)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의미입니다.

ABS는 급제동 상황이나 미끄러운 노면에 등에서의 운행이 아니라면 긴급 상황은 아니므로 안전하게 가까운 정비소로 이동하여 점검을 받습니다.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패드는 제동 시에 드럼이나 디스크에 강하게 밀착되면서 마찰을 발생시키는 부품으로 필연적으로 마모되는 소모품입니다.

대부분의 패드에는 한계점이 이상 마모가 되면 금속이 드러나 드럼이나 디스크에 밀착되면서 날카로운 마찰음이 발생하여 교체 시기를 알려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브레이크 패드가 과도하게 마모되면 제동력이 떨어지므로 적기에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안전 측면이나 부품 보호 차원에서 그전에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보통 주행거리 1만 km 마다 점검하고 3만 km 마다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주행 조건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달라지므로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스크 브레이크의 캘리퍼와 안쪽의 패드
디스크 브레이크의 캘리퍼와 안쪽의 패드

브레이크 오일

브레이크 오일은 제동 시에 강한 압력을 브레이크 패드에 전달하여 드럼이나 디스크에 강하게 밀착되도록 하는 압력 전달 액체입니다.

따라서 주차한 후 다시 주행하기 전에 오일이 새어 바닥에 고이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엔진룸에 위치한 브레이크 오일 탱크의 눈금 수준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오일의 양이 부족하거나 마찰 열에 의해 변질되어 특성이 달라지면 적절한 제동력이 발휘되지 않으므로 매우 위험합니다.

브레이크 오일은 주행 거리 2만 km에서 점검하고 4만 km 마다 교체하는 것이 권장 사항이지만 역시 주행 조건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달라지고 차령에 따라서도 틀릴 수 있으니 수시로 점검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으며 주행 거리가 짧은 경우에는 2년에 한 번은 세밀하게 점검하고 필요시에는 교체를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