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 단기간 안에 왕초보, 백돌이 골퍼 탈출하는 방법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남녀노소 수많은 사람들이 실제 골프장 잔디에서 또 스크린 골프장에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왕초보 백돌이 골퍼에게는 골프 플레이가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이 번 글에서는 단기간 안에 왕초보 백돌이 골퍼를 탈출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골프라는 스포츠

많은 사람들이 골프는 인생이라고 말할 정도로 잘 될 때와 그렇지 못할 때가 널 뛰듯이 반복되고 희망을 가지게 했다가도 바로 크게 실망하게 만드는, 정말 종잡을 수 없는 스포츠입니다.

그래서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와 몰입하고 열광하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중상급 골퍼는 물론이고 점수가 100타를 넘어가는 왕초보 백돌이 골퍼들도 관심을 갖고 집중적으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바로 '재현성'입니다.

실내 연습장의 매트 위에서든, 스크린 골프장에서든 더 나아가서 경사진 실제 잔디 위에서든 동일한 템포와 스피드로 일정하게 스윙하는 '재현성'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여러 매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영상이 스윙 폼은 정말 우스울 정도로 이상한데 거리와 정확도가 놀라울 정도로 좋은 골퍼들의 영상입니다.

바로 오랜 기간 동안 반복 과정을 통해 '재현성'을 갖추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골프는 얼마나 실수를 줄일 수 있느냐가 관건인 스포츠로 타수가 낮아야 승리하는 게임이므로 이러한 재현성이 핵심이 되는 것입니다.

왕초보 백돌이 골퍼 탈출하기

그러면 어떻게 해야 빠른 시간 안에 왕초보, 백돌이 골퍼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물론 끊임없는 성실한 연습은 기본입니다. 연습 이외의 왕초보 백돌이 탈출을 앞당길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본인에게 맞는 교육 영상 선별하기

프로 골퍼의 유연하면서도 파워풀한 스윙 영상을 보면 경이롭고 부러워 이를 모방하고 따라 하게 됩니다.

그들은 신체가 가장 유연하고 습득 능력이 뛰어난 유년기나 초등학교 시절부터 골프를 했던 사람들이라 근육과 관절의 움직임 자체가 다릅니다.

훌륭하고 멋있는 자세를 따라 하는 것도 좋은 연습 방법이지만 문제는 그것이 초보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유연성을 이미 잃고 굳어진 청장년의 몸으로 이와 같은 스윙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특히 이제 시작한 초보 골퍼에게는 더욱 그렇고 부상의 위험까지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골프 수준이나 신체 특성에 맞는 교육 영상을 찾아 참조하고 그에 맞게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로 선수나 유명 강사들의 멋있는 영상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유튜브나 블로그 등을 검색하여 본인에게 알맞고 크게 공감할 수 있는 아마추어 골퍼들의 교육 영상을 찾아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한 번에 하나씩 개선하기

왕초보 백돌이 골퍼의 단계를 하루빨리 탈출하고 싶어서 한 번에 몇 가지를 동시에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백스윙, 레깅, 코킹, 샬로윙, 체중이동, 하체회전, 그립 방법, 어드레스... 하지만 초보 시절에는 아무리 많이 보고 들어도 머리는 이해하지만 몸이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다양한 코칭과 강의, 교육 영상을 한꺼번에 연습해서 실행하려고 하면 오히려 우리의 몸은 혼동을 하고 이전에 잘 되고 있던 자세나 스윙조차 흐트러지는 역효과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한 가지 개선 사항을 충분히 연습하여 몸에 익혀서 '재현성'을 어느 정도 갖게 된 뒤에 다른 개선을 연습해야 우리의 몸이 그것을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클럽 자주 바꾸지 않기

급한 마음에 다른 골퍼들이 얘기하는 '드라이버는 뭐가 좋더라 아이언은 뭐가 잘 맞더라'라는 말에 혹하여 클럽을 쉽게 바꾸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클럽이 나에게 맞는다 안 맞는다는 말은 꾸준한 연습으로 스윙이 일정해지면서 나만의 스윙과 앞에서도 강조한 '재현성'이 생겼을 때에 그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 이전인 왕초보 시절에 자주 바꾸는 클럽은 우리 몸이 새로운 클럽의 특성을 낯설어하면서 안 하던 실수까지 하게 되고 다시 적응하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다시 겪도록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초기 클럽 구입 시에 너무 무겁거나 단단한 헤드, 샤프트를 구입한 경우를 제외하면 초보 때의 잦은 클럽 교체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4. 구질 확인하며 연습하기

가장 좋은 골프 연습은 자주 골프장을 방문하여 실제 잔디 위에서 경기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적, 경제적 문제로 왕초보 골퍼를 포함한 대부분의 골퍼에게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실내 연습장을 많이 이용하는데 이 경우 볼의 구질을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시스템이 있는 연습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스윙 직후 골프 볼이 전방의 두꺼운 천에 맞으면 뻥뻥 큰 소리가 나서 모두 잘 맞은 것 같지만 실제는 슬라이스나 훅 구질이 심한데도 본인은 이것을 전혀 모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실내 연습장에 구질 확인 시스템이 없을 경우 1주일에 1번 정도는 길이 200 미터 이상의 인도어 연습장을 방문하여 실제 자신의 볼 구질이 어떠한지 확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보 때에는 주로 볼이 오른쪽으로 휘는 슬라이스 구질이 많이 발생하는데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골프장이 좌측보다는 우측에 페널티구역이 많습니다.

따라서 슬라이스 구질만큼은 초보 때부터 발생하지 않도록, 차라리 훅 구질이 나도록 연습해야 고생을 덜하고 쉽게 백돌이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5. 스크린 골프 자주 하기

각 클럽의 스윙 재현성도 좋지만 전체적인 게임 운영과 홀 공략 방법도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왕초보 백돌이 골퍼가 간헐적으로 나가는 실제 필드 경기에서 각 홀의 코스 지형을 이용하기는커녕 정신없이볼을 치기에 급급하다 보면 그동안 하지않던 어이없는 실수까지 하고 다시 백타를 넘기는 훌쩍 넘기는 악순환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스크린 골프는 실제 경기처럼 카트를 타고 이동하지 않고 에이밍과 볼을 찾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조금은 여유 있게 각 코스의 지형도 보고 공략 방향이나 스윙, 클럽 사용 방법도 점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익숙해지면 실제 골프 경기 운영과 골프 점수를 향상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6. 퍼팅과 칩샷 연습하기

초보 골퍼들의 공통적인 특징 중 하나는 드라이버 연습량은 많은데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 연습량이 부족하며 특히 퍼터와 숏아이언을 이용한 칩샷 연습은 거의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왕초보 백돌이를 조기에 탈출하는 방법에는 연습량의 배분도 중요합니다. 필요 연습량은 퍼팅 >> 칩샷 >> 숏트 아이언 >> 롱아이언 >> 우드/유틸리티 >> 드라이버 순입니다.

골프 라운드에서드라이버로 치는 샷도 1타, 퍼팅도 1타로 점수 측면에서 동등하지만드라이버는 14개 홀에서 사용하고 퍼터는 모든 홀에서 사용해야 하며 잘 못하는 경우 몇 번을 더 사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그린 경사면의 라이까지는 보지 않더라도 홀 컵까지 3 미터에서 7 미터 정도의거리는 쳐서 맞추는 퍼팅을 연습장에서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요즘에는 실내 연습장에도 센서와 영상을 통해 거리 별로 퍼팅 연습을 할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볼이 좌우로 편향되는 각도와 부족한 거리, 지나간 거리가 모두 나오기 때문에 퍼팅을 수정해 가면서 연습할 수 있습니다.초보 골퍼는 두 번째 샷이나 세 번째 샷으로 온그린될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홀 컵으로부터 30 미터 이내의 거리에서 볼을 그린에 올리는 칩샷도 매우 자주 하게 됩니다.

실제 잔디 위에서의 칩샷은 고려할 점도 많고 스윙도 전혀 다르기 때문에 칩샷 연습은 잔디에서 해야 합니다.

마치 먼 거리의 퍼팅을 하듯이스윙하여 웨지의헤드가 볼을 타격하여 전방으로 튀어 나가도록 하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거리가 정확하지 않더라도 헤드와 볼이 앞으로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연습장의 매트 위에서 본인에게 가장 친숙한 웨지 클럽을 사용하여 칩샷 연습을 해야만 백돌이 골퍼를 쉽게 탈출할 수 있습니다.

7. 골프장 가기 바로 전날은 연습하지 않기

왕초보 백돌이 골퍼들이 하는 대표적인 실수가 바로 골프장 가기 전날 엄청난 연습을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무언가 불안한 느낌도 들고 이번에는 백돌이를 면해보자는 강력한 의지는 이해하지만 전날 연습은 점수 향상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 몸에 혼란을 주는 이전 스윙을 바꾸는 연습을 바로 전날 하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골프 스윙은 하루 연습으로 뭔가 달라지지 않으며 오히려 과도한 연습으로 손가락에 물집이 생기거나 팔 근육과 인대를 다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예 전날 연습은 시작도 하지 말고 편한 마음으로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골프 점수에는 더 도움이 됩니다.

골프백 옮기러 가서 한 번 휘두르고만 온다고 하고는 몇 시간 동안을 연습하고 막상 골프 경기는 망치는 초보 골퍼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8. 골프장에서 힘 빼기

혹자는 골프 칠 때 힘 빼는 데에만 몇 년, 아니 평생이 걸린다고 말합니다.

왕초보 백돌이 골퍼는 특별히 이점을 뼛속 깊이 새기고 준수해야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초보일수록 더욱 강력한 힘을 손과 팔에 심지어 다리까지 주게 됩니다.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지만 골프도 힘을 빼야 하는데 그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립만 클럽이 손에서 흔들리거나 빠지지 않도록 잡고 나머지 손목, 팔, 어깨 등의 힘은 빼야 합니다.

또한 연습장에서의 스윙 스피드와 파워가 100%라면 실제 필드 잔디 위에서는 70% 수준 이하로 낮추고 클럽 헤드를 골프공에 최대한 맞추는 데에 집중해야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긴 잔디와 평탄하지 않은 바닥 그리고 산과 연못, 큰 나무와 바람 등 연습장에 없는 수많은 방해 요인들이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이 되기 전까지는 볼을 맞춰 치는 데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힘 있게 쳐봐야 연습장에서처럼 제대로 볼을 맞힐 수 없기 때문에 빗맞은 골프공은 약하게 치면 안 갈 수도 있는 페널티 구역으로 빨려 들어가 추가 타수를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9. 조금씩 스스로 해보기

초보 때는 캐디나 고수 동반자의 도움이나 조언을 받게 됩니다.

목표 방향을 설정하는 에이밍, 그린의 경사, 남은 거리 등을 모두 캐디나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면 결코 백돌이 골프에서 탈출할 수 없습니다.

조언은 앞에서 얘기한 바와 같이 본인 수준에 맞는 사항을 걸러서 듣고 이해하면 되는데 문제는 모든 사항을 남의 도움에만 의존하는 것입니다.

도움을 받기 전에 먼저 스스로 판단해 보고 캐디나 다른 고수 골퍼가 조언하는 내용과 얼마나 다른지 계속 점검하고 확인하면서 실력을 쌓아가고 상대적으로 결정이 쉬운 경우에는 조금씩 혼자서 직접 해보는 것을 시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캐디와 조언자 수준에 따라 본인의 골프 점수는 등락을 하고 본인의 실력은 제자리에 정체됩니다.

10. 꾸준히 연습하기

대부분의 초보 골퍼들은 골프 라운드 약속이나 스크린 골프 모임이 있을 때는 열정적으로 연습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나 일반적인 날에는 꾸준히 연습하지 않습니다.

특히 플레이를 망치거나 점수가 많이 나빠져 실망한 경우에는 오랜 기간 연습을 쉬기도 합니다.

하지만 재현성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연습을 중단하면 우리의 몸은 과거 연습 내용을 잊게 되어 또다시 시행착오를 반복하게 됩니다.꾸준한 연습이야 말로 왕초보 백돌이 골퍼를 탈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본 바탕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