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 개그, 오랜만의 감동과 웃음

특유의 매력과 중독성이 그 재미를 배가 해주는 아재 개그! 이 번 글에서는 오랜만에 즐겁고 재미있는 아재개그를 모아 보았습니다. 재미있게 읽고 즐기시기 바랍니다.

심플한 영화 관람등급 분류 방법

전체 관람가 : 사람을 레이저 총으로 쏘지만 결코 죽지 않습니다.

2세 이상 관람가 : 사람을 총으로 쏘며 죽기도 합니다.

15세 이상 관람가 : 사람을 총보다는 칼이나 창, 도끼로 죽입니다.

청소년 관람 불가 : 사람을 온갖 다양한 도구로 죽이며 심지어 잡아먹기까지 합니다.

커피의 모순

커피를 내리면 맛은 쓰고 색깔은 검게 됩니다.

이 커피에 설탕을 넣어 달게 만듭니다.

프림이나 크림을 넣어 희게 만듭니다.

그리고 팔팔 끓여 뜨겁게 만든 후 다시 식히기 위해 후후 불어 가며 마십니다.

이상형

한 노처녀가 이상형을 알려주는 AI 프로그램에 로그인하고 접속한 후 본인이 원하는 이상형의 남자에 대한 조건들을 프롬프트 형식으로 입력하고 있습니다.

  • 즐겁게 해 달라고 하면 언제나 멋진 음악과 춤을 선사할 수 있을 것
  • 내가 우울할 때는 풍부한 유머 감각으로 웃겨줄 것
  • 깊은 지식과 명석함의 지성미로 나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것
  • 경제적 감각과 함께 정치적 소신이 있을 것
  • 언제나 우리의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 잘 놀아줄 것
  • 휴일에는 항상 가족과 함께 지내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줄 것
  • 고요함을 즐기기 위해 조용히 하라고 하면 즉시 입을 굳게 다물 것

생각하고 또 고민하면서 본인이 원하는 이상형 남자의 조건을 모두 입력하고 엔터키를 누르자 작업 중이라는 모래시계 표시가 나타났고 얼마 안 되어 바로 화면에 결과가 표시되었습니다.

"당신의 이상형은 텔레비전입니다!"

사오정 시리즈

특채로 경찰에 뽑히게 된 사오정이 어느 점심시간 체력 단련장에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다 사오정을 발견한 선배 경찰이 이렇게 물었습니다.

선배 경찰 : "사오정, 운동하냐?"

그러자 사오정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사오정 : "아니요, 이건 실내화인데요!"

그러던 어느 날 관할 지역 내의 한 건물에서 인질극이 벌여졌다는 비상 알람이 떴고 선배 경찰과 사오정도 그곳으로 출동하게 되었습니다.

사안이 중대하다 보니 경찰서장과 다른 경찰 간부들도 특공대와 함께 이미 도착해 있었습니다. 마침 마이크 앞에 있던 사오정에게 경찰서장은 이렇게 명령을 하였습니다.

경찰서장 : "사오정, 바로 앞에 마이크를 들고 완전히 포위되었으니 항복하라고 인질범들에게 말하고 숫자를 세도록 해!"

그러자 사오정이 큰 소리를 대답한 후 마이크를 들고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사오정 : "너희는 완전히 포위되었다. 헛튼 짓 하지 말고 100셀 때까지 밖으로 나와서 항복해라! 그러면 선처하겠다! 백, 구십 구, 구십 팔,..."

잘 나가다가 이상한 소리를 하자 경찰서장은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경찰서장 : "무슨 인질범 압박하는 데 100까지나 세나! 10만 세도록 해!"

그러자 사오정이 헛기침을 하고는 마이크에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사오정 : "너희가 항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십만, 구만 구천 구백 구십 구, 구만 구천 구백 구십 팔, 구만 구천 구백 구십 칠, 구만 구천 구백 구십 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