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와 팔당호, 강마을 다람쥐 - 가는 길, 주차, 음식, 경치

도토리 음식과 팔당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이 번 글에서는 다양한 도토리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호반 음식점 강마을 다람쥐로 가는 방법, 주차, 음식, 경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마을 다람쥐 

강마을 다람쥐는 오래전부터 여러 번 방문한 곳이지만 블로그에는 이 번에 처음으로 싣게 되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에 위치한 강마을 다람쥐가 본점이며 강남에서는 중부 고속도로 하남 IC에서 빠지거나 올림픽도로 미사로에 이어서 45번 국도를 타고 팔당 댐을 지나면 쉽게 갈 수 있습니다.

강북 쪽에서는 팔당대교를 타고 역시 45번 국도를 이용하면 됩니다.

팔당 댐을 지난 이후에는 왕복 2차선으로 길이 좁아지고 구불구불하므로 저속의 안전 운전이 필요합니다. 주차는 음식점 바로 앞 주차장과 약 200미터 떨어진 곳에 조성된 별도 주차장에 할 수 있습니다.

가는 길의 왼편이 음식점이라 어차피 별도 주차장 근처에서 유턴을 해야 하므로 천천히 가면서 음식점의 주차장 상황을 확인하고 어디에 주차할지 결정하면 편리합니다.

한가한 평일이 아니면 보통 음식점 바로 앞 주차장은 만원입니다. 도착하여 본관 현관 앞의 등록 시스템에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순번이 나오며 카톡으로 입장 시간을 알려줍니다.

강마을 다람쥐 음식과 경치

강마을 다람쥐는 도토리 음식 전문점으로 도토리 가루를 이용한 도토리묵과 전 요리와 국수와 전병 등이 주류를 이룹니다.

가격은 이전보다 많이 올랐지만 경치가 좋은 수도권의 다른 음식점과 비교하면 사악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많이 먹어 보았기 때문에 가장 입맛에 맞는 도토리 전병과 비빔국수, 물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 반찬은 무생채와 물김치입니다.

처음 가는 음식점이 아니고 자주 방문한 곳이다 보니 먹기 전에 사진을 찍는다는 것을 깜빡하고 잊었습니다.

도토리 전병과 비빔국수는 매콤하면서 맛있고 물국수는 담백하고 시원하지만 테이블의 양념장을 추가하면 더 맛이 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래의 오른쪽 사진 위쪽에 별도로 나오는 맑은 국물도 감칠맛이 있어 매우 좋아합니다.

왼쪽부터 도토리 전병, 비빔국수, 물국수
왼쪽부터 도토리 전병, 비빔국수, 물국수

강마을 다람쥐의 내부 전경은 우거진 수풀 속에 숲 속의 정원처럼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은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이전에는 가운데에 모닥불을 피웠었는데 지금은 모두 벤치와 화단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벤치나 의자의 모양과 색상이 다양하여 형형색색의 꽃과 녹색의 수풀에 잘 어우리는 듯합니다.

강마을 다람쥐 내부 전경
강마을 다람쥐 내부 전경

강마을 다람쥐 경치의 압권은 역시 팔당호 인접 풍경입니다.

숲 속을 거닐어 팔당호 쪽으로 이동하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탁 트인 팔당호 풍경이 눈에 들어봅니다. 입장 순서를 기다리면서 또 식사 후에 산책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담소를 나누는 모습과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강마을 다람쥐의 팔당호 인접 풍경
강마을 다람쥐의 팔당호 인접 풍경

도심에서 30분이 조금 넘는 이동 시간이면 즐길 수 있는 도토리 음식과 팔당호 풍경은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식사와 삶에 조미료와 같은 소소한 풍요로움을 선사합니다.

주말이나 휴일은 교통이나 주차 상황이 좋지 않고 대기 시간도 길어 수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