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복절도 유머 - 조모상, 책임소재, 누구탓

우리 모두 잘잘 못을 따질 때도 유머를 잃지 않고 웃으며 넘어가는 지혜를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모상

단체 미팅에서 각 파트너 선정된 후 친구 한명이 본인의 여성 파트너가 얼마나 마음에 안 들었는지 얼굴을 잔뜩 지프리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급기야 건너편 테이블의 다른 친구한테 자기 핸드폰으로 전화 좀 해달라는 부탁의 메시지를 보내고야 말았습니다.

건너편 테이블로 부터 전화가 오자마자 그 친구는 기다렸다는 듯이 전화기를 들고 급히 밖으로 나가더니 잠시 후 심각한 표정으로 돌아와서는 매우 조심스럽게, 여성 파트너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친구: " 이거 미안해서 어떻게 하지요? 저희 할머니가 방금 돌아가셔서 지금 바로 가봐야 합니다"

이 얘기를 듣자마자 바로 여성 파트너가 이렇게 대답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여성 파트너: "그거 잘 되었네요. 당신 할머니가 안돌아가셨으면 우리 할머니가 돌아가실 뻔했는데...."

책임 소재

한 병원의 원장이 가뜩이나 환자가 줄어 심사가 사나운데 대기실 의자를 닦지 않아서 먼지가 하얗게 쌓여있는 것을 보니 더욱 화가 났습니다. 바로 청소부 아주머니를 불러 잔소리 한마디를 합니다.

병원장: "병원 대기실 의자에 먼지가 하얗게 쌓여 있던데 이게 대체 뭔가요?" 잔뜩 짜증을 섞어 불만을 얘기하자 청소부가 시크하게 이렇게 대답합니다.

청소부: " 원장님도, 아니 환자가 오질 않아서 그런 것을 제가 어떻게 하겠습니까?"

누구 탓

유사한 범죄를 저질러 지속적으로 법정과 감옥을 오가던 사람이 다시 법정에 서자 판사가 크게 화를 내고 있었습니다.

판사: " 피고는 도대체 무슨 정신으로 살고 있는 건가요? 내가 여기 판사로 있는 동안 당신을 몇 번이나 법정에서 보게 된 줄 알기나 하는거요?"

이 말을 듣자마자 범죄자가 큰 소리로 대응합니다.

피고: " 아니 판사님, 판사님이 승진 못하는 것도 제가 잘 못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