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지혜로운 대응 방법 ~ 경이로운 정보와 이야기

이제 한 가구에 2대 이상의 승용차를 보유한 가정도 크게 증가하였고 우리나라 전체 자동차 대수도 3000만 대를 넘어서 거의 인구수와 같은 수준 되어가고 있습니다.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다양한 교통사고의 지혜로운 대응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스, 케미컬 등 위험물질 수송차량이 포함된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2차 폭발이나 유독 가스 누출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사고지점에서 빠져나와 안전하게 대피해야 합니다. 특히 흡연은 위험하니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차량에 화재가 발생한 경우 외에는 전문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부상자를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비전문가들의 조치 과정에서 추가적인 부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구조대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방해가 되지 않도록 사고 현장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교통사고 발생 시에는 가해 차량이든 피해 차량이든 반드시 정차하여 사고 처리를 해야 합니다. 현장을 이탈하면 뺑소니 범죄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접촉 사고일 경우에는 가장 먼저 비상등 켜고 신속하게 안전한 지역으로 차량들을 이동시킨 후 후속 조치를 해야 합니다. 매우 위험하므로 차량을 도로에 그대로 정차한 채로 내려서 다툼을 하거나 실랑이 벌여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차량 이동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비상등을 켜고 주간에는 후방 100m 위치에, 야간에는 후방 200m 위치에 삼각대를 세워서 후행 차량들의 2차 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사고 당사자 간 명함을 교환하고 가입한 보험사에 연락하여 현장 사고접수를 합니다.
인사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현장에서 즉시 112 경찰과 119 구급대에 신고해야 합니다.
보험사나 경찰을 기다리는 동안 사고현장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둡니다. 사고위치, 바퀴자국, 상대차량의 번호판 등
여유가 된다면 파손부위도 다각도나 근접촬영으로 수차례 찍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안전벨트를 풀고 수영할 때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신발과 옷 등을 벗어서 최대한 수영하기에 적합한 상태를 만들어 줍니다.
주변에 물에 뜨는 물건이 있으면 이것을 꼭 움켜쥐고 자동차 문을 열고 신속하게 빠져나옵니다.
자동차 문이 열리지 않을 경우 비상용 망치나 헤드레스트를 분리한 후 힘 껏 내리쳐서 유리창을 부수고 탈출합니다.
초기 탈출 기회를 놓쳤다면 차량의 내부에 어느 정도 물이 차서 수압 차이가 없어져야 자동차 문을 열 수 있으므로 침착하게 기다렸다가 문을 열고 탈출합니다.
차량에서 물로 나오기 전에 3~4회 크게 심호흡을 하고 숨을 최대한 들이마신 뒤에 숨을 멈추고 나와야 물속에서 조금이라도 더 오래 견딜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보행자도 안전하게 주의를 기울이며 도로 횡단을 해야 합니다.
횡단보도의 신호가 파란불이라도 횡단 전 우선 멈추고 좌우 차량들을 살핀 후 건너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횡단보도가 아닌 곳을 무단으로 횡단하는 것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건너야 합니다.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신호가 녹색으로 바뀐 지 오래되었거나 이미 점멸하고 있는 경우 무리하여 뛰어서 건너려 하지 말고 다음 신호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호등이 없거나 점멸신호가 있는 횡단보도에서는 차량이 완전히 멈추었거나 운전자의 수신호 등 상호 의사를 잘 확인하고 건너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사람이 내리고 있는 다른 차량 옆으로 지나가거나 추월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이용하는 스쿨버스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차에서 내리는 사람도 문을 열기 전과 후 모두 지나가는 자전거, 오토바이, 차량에 주의해야 합니다.
인도와 차도가 구분이 안 된 도로의 경우에는 건물에 가까운 한쪽으로 주의해서 다니도록 합니다.
어두워지는 야간에 보행할 때에는 눈에 잘 띄는 밝은 색 옷을 입는 것이 안전에 좋습니다.
좁은 길이나 골목길에서 넓은 도로로 나올 때에는 일단 멈춰 서서 좌우를 잘 확인한 후 나서야 하며 절대로 뛰어나가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