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복절도, 유머로 승리 - 링컨, 존슨, 케네디, 레이건

프롤로그

놀라운 유머의 힘! 실제로 유력 정치인들은 정치적 위기나 본인의 약점을 유머로 멋있게 돌파하고 결국 승리하였던 실제 일화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번 글에서는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어느 날 더글러스 상원의원이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에게 심한 공격을 퍼붓고 있었습니다.

더글러스 상원의원: "링컨 당신은 말만 그럴듯하게 하는 두 얼굴을 가진 이중 인격자입니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만약 내 얼굴이 두 개라면 오늘 같은 중요한 자리에 이렇게 못 생긴 얼굴로 나왔겠습니까?"

앤드류 존슨 대통령

17대 대통령 선거의 후보였던 앤드류 존슨은 그의 학력이 매우 낮은 것에 대해 상대 진영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고 있었습니다.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어 한 나라를 경영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앤드류 존슨: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가 초등학교를 다녔다는 얘기를 들어 본 적이 있습니까?"

* 미국 17대 대통령이었던 앤드류 존슨은 원래 양복점 직공이었는데 아내에게 교육을 받으면서 노동자들의 리더가 되었고 이후 의원, 지사가 되면서 정치적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존 에프 케네디 대통령

43세 때 대통령 후보로 나섰던 존 에프 케네디는 상대 후보인 닉슨으로부터 '경험 없는 애송이'로 놀림과 공격을 받았습니다. 케네디는 이렇게 공식 답변하면서 위기를 대응하였습니다.

"이번 주 탑 뉴스는 당연히 야구왕 테드 윌리엄스가 나이 들어 은퇴한다는 소식입니다. 무슨 일이든 경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는 좋은 예입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1984년 74세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로널드 레이건은 그의 나이가 가장 큰 약점, 아킬레스건이었습니다. 17살이나 젊은 먼데일 후보와의 토론회에서 레이건은 심각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서 나이 문제를 이슈화하지 않을 것임을 밝힙니다. 상대방 후보가 젊고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레이건은 선거에서 승리하며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