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의 효과: 주파수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우리가 귀로 듣는 소리 즉 음파에 대한 과학적 특성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트에서도 간략히 다루었습니다. 이 번 글에서는 이러한 음파의 특성이 주파수에 따라 우리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과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리, 음파, 진동수, 주파수

우리의 청각에 의해 감지하는 소리는 시간과 공간에 따라 물리량이 변하는 대표적인 파동(Wave)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음파(Sound Wave)라고 불리며 공기 중에서 음파의 속도 υ 는 초속 340 미터입니다.


아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음파는 거리와 시간에 따라 일정한 사이클을 가지고 진폭이 변하는데 이 사이클에 해당하는 거리가 파장 λ이며 시간이 주기 T입니다. 그러면 음파의 속도 υ 와 관계는

υ = λ / T = λ·ν  

가 됩니다. 여기서 ν는 1/T로 진동수 또는 주파수(Frequency)라고 하는데 초당 몇 사이클이 진행되는가를 나타내며 단위는 Hz(헤르츠)로 표기합니다.

예를 들어 한 사이클에 대한 주기 T가 2초라면 주파수(진동수)  ν는 2초당 한 사이클이고 초당으로 계산하면 1 / 2 = 0.5가 되므로 0.5 Hz가 되는 것입니다.

음파의 파동 특성
음파의 파동 특성

이러한 음파의 주파수는 음의 높이를 결정하는데 낮을수록 저음이며 높을수록 고음이 됩니다.

따라서 특정 주파수로 음악을 만들면 특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일반 정상인이 들을 수 있는 음파의 가청 주파수는 20 Hz에서 20000 Hz 사이입니다.아직까지 과학적으로 정확한 분석이나 해석이 완벽하지 않았지만 빛의 색깔과 유사하게 음파도 인간의 뇌를 자극하여 감정과 정서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파수 396 Hz 효과

해방의 주파수라고도 불리는데 이 주파수를 활용한 음악은 두려움과 긴장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명상과 치유 과정에서 감정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이 주파수는 델타 뇌파를 자극하여 더 깊은 이완 상태로 유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완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주파수 417 Hz 효과

변화와 해결의 주파수로 불리며 부정적인 경험과 감정을 치유하고 변화를 촉진하는 데에 사용됩니다. 이 주파수의 음악은 사람들이 과거의 트라우마나 스트레스 같은 정서적 장애를 극복하고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파수 432 Hz 효과

자연과의 조화하는 평화의 주파수로 알려진 이 주파수로 조율된 음악은 부드러운 소리로 마음을 평화롭게 하고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인간의 심장 박동과 호흡 속도를 조절하여 심신의 안정을 가져올 수 있는 영향 때문에 명상이나 요가 수행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파수 528 Hz 효과

이 주파수는 사랑의 주파수, 기적의 주파수 불리며 이를 활용한 음악은 심리적 치유, 스트레스 감소와 내적익 평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음파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음파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심지어 이 주파수가 손상된 DNA를 수리하고 세포 재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도 있지만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충분히 입증되지는 않았습니다.

주파수 639 Hz 효과

이 주파수는 인간관계를 강화하고 조화롭게 하는데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인간의 공감 능력을 향상하고 대화와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주파수 741 Hz 효과

표현과 해독의 주파수로 알려진 이 음파는 창의력과 자기표현을 촉진한다고 합니다. 명상을 통해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하고 직관력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뇌의 오른쪽 반구를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주파수 852 Hz 효과

영적인 깨달음의 주파수로 알려진 이 주파수의 음악은 더 높은 자아를 강화하여 영적 깨달음을 촉진합니다. 이 주파수는 델타와 세타 뇌파를 자극하여 깊은 명상 상태로 유도하기 때문에 명상이나 영적 묵상에 도움이 됩니다.

결론

이렇게 특정 주파수의 음악들은 우리 인간의 뇌를 자극하고 다양한 영향을 주지만 정확한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한 과학적인 실험이나 증명이 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러한 주파수의 음악이 개인의 건강이나 심신의 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모든 사람들에게 일괄적으로 적용하거나 효과를 맹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지나친 고음이나 큰 음량의 저음을 주로 사용하는 대중음악보다는 차분하고 조용한 클래식 음악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힐링을 느끼는 것은 누구나 실제로 경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특정 주파수의 음악으로 다양한 영향과 긍정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면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도 좋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