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 의자: 극강의 가성비 헤더형, 사용 후기

조립 방식의 중저가 메쉬 의자를 얼마 전에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었으나 통풍이 잘 되지 않고 착좌감이 편하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헤드 레스트가 없어 매우 불편하였습니다.

검색 과정에서 마침 가성비 극강의 최저가 헤더형 메쉬 의자를 발견하여 구입하였고 이 번 글에서 그 사용 후기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체어클럽 M2 헤더형 메쉬 의자 구입과 조립

보통 헤드 레스트가 장착된 메쉬형 의자는 10만 원 후반에서 20만 원 후반의 가격 대가 형성되어 있는데 체어 클럽 M2 헤더형 메쉬 의자는 정상가의 3분의 1도 채 안 되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사용 설명서는 따로 없었고 포장 박스 옆에 조립 방법이 간단하게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아래의 첫 번째 사진에서와 같이 오발다리의 홈에 쇼크 업소버를 삽입하고 그 위에 3개의 원형 커버를 크기 순으로 끼운 후 검은색 버튼이 있는 쪽을 좌석의 원형 홈에 삽입하면 조립은 거의 완성된 것입니다.

착석하면 무게에 의해 단단히 끼워져 의자를 들어도 빠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동작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3개의 원형 커버 순서를 다르게 조립하면 다시 수정하여 조립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체어 클럽 M2 헤더형 메쉬 의자의 조립 방법과 조립 후의 모습
체어 클럽 M2 헤더형 메쉬 의자의 조립 방법과 조립 후의 모습

그다음에 등받이를 좌석 뒤쪽에 돌출되어 있는 금속 지지대에 끼운 후 다이얼 버튼(위의 오른쪽 사진 참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조여주고 헤드레스트는 그 위의 홈에 그냥 끼우면 됩니다.

등받이가 잘 끼워지지 않을 경우 위 오른쪽 사진의 가운데에 위치한 다이얼 버튼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 완전히 풀어서 분리한 뒤에 등받이를 삽입하고 다이얼을 다시 조이면 쉽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체어클럽 M2 헤더형 메쉬 의자 사용 방법과 후기

아래 사진은 조립 완료 후의 체어클럽 M2 헤더형 메쉬 의자의 측면과 정면 모습입니다. 그린, 블루, 레드, 오렌지, 블랙 등 5가지 색상이 있지만 관리의 용이성을 고려하여 블랙을 선택하였습니다.

오발다리의 너비 58cm, 방석 너비 48 cm, 팔걸이 간격 56cm이고 방석 높이는 41 ~ 51 cm, 전체 높이 107 ~ 117 cm, 최대 124 cm까지 되어 큰 체격의 성인이 사용하기에도 전혀 문제없었습니다.

방석 아래에는 레버와 원형 다이얼 버튼이 있는데 레버를 당기면 좌석이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원형 다이얼은 등받이가 지지하는 탄력 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최저가 상품이다 보니 등받이의 위치를 고정할 수 없고 원형 다이얼 버튼을 통해 탄성에 의해서만 지지할 수 있으므로 시계방향 'Lock'으로 돌려서 최대한 단단하게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Open' 방향으로 돌리면 등을 지지하는 힘이 약해져서 불편하고 과도하게 돌리면 분해되어 공장에 입고하여 보수를 맡겨야 합니다.

한 손으로 돌리기에는 상당히 빡빡하므로 의자를 바닥에 잘 고정한 뒤에 장갑을 끼고 두 손으로 돌리는 것이 안전하고 편리합니다.

체어클럽 M2 헤더형 메쉬 의자의 측면과 정면 모습
체어클럽 M2 헤더형 메쉬 의자의 측면과 정면 모습

좌석 높낮이를 조절할 때 쇼크 업소버는 매우 부드럽게 동작하며 헤드레스트가 있어 잠시 휴식할 때 편리합니다.

메쉬형 등받이는 통풍도 잘 되고 좌석 시트도 적당한 쿠션으로 무난합니다. 하지만 극강의 가성비 제품답게 전반적인 플라틱 구조물은 고급스럽지 않고 다소 유연한데 우레탄 바퀴는 생각보다 단단하여 이동 시에 소음을 줄이지는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 상의 문제 발생이나 지장은 전혀 없으며 놀라운 가격을 고려하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준입니다. 극강의 가성비 헤더형 메쉬의자가 필요하신 분들은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