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시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기 위해 지인 따라 방문한 곳이 바로 소리소였습니다. 이 번 글에서는 생각했던 것보다 아름다운 숲 속과 구조물들이 인상적이었던 소리소 방문 후기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소리소 가는 길, 주차장
소리소는 남양주시 진건읍에 위치하는데 수도권 제1 순환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퇴계원 IC, 사노 IC를 거쳐 46번 국도를 타거나 서울양양 고속도로에서 덕소삼패 IC를 경유하여 86번 국도를 탄 후 경춘선 사릉역 우측으로 500미터 직진하면 좌측에 입구와 주차장이 나타납니다.
러시아워나 휴일에 교통량이 급증하는 시간대만 아니라면 도심에서도 약 50분 내외 수준의 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상당히 큰 규모의 탐앤탐스 소리소 지점과 시골밥상, 라이스앤파스타 등의 음식점이 잘 정비된 숲 속에 위치해 있었고 무료 주차장이 작지 않은 공간으로 소리소 입구에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저녁 식사를 충분히 한터라 커피만 마셨지만 검색해 보니 안에 위치한 음식점들에 대한 후기도 나쁘지 않아 다음 기회가 있다면 식사도 한 번 해볼 생각입니다.
소리소 숲길 풍경
내부로 들어가면 곳곳의 은은한 조명에 아름다운 숲길이 비치면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우리는 탐앤탐스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야외 파라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탐앤탐스 주변에는 다양한 시설물들이 있었는데 절벽과 함께 30도 정도 기울어진 탐앤탐스 미니어처 구조물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탐앤탐스는 오전 10시에서 새벽 5시까지 영업하며 시골밥상과 라이스앤파스타에서 식사한 영수증을 보여주면 커피와 음료가 20프로 할인된다고 하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식사나 커피 한잔을 하는 것도 좋지만 천천히 주변을 돌아보면 숲길을 산책하는 것도 매력적일 것 같았습니다. 숲길은 바로 옆 개천을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와도 연결되는데 곳곳에 앉아서 쉴 수 있는 테이블과 정자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하트 모양의 포토존이나 자신의 소원을 적어 거는 곳 등 다양한 시설물이 구축되어 있는데 낮시간보다는 밤시간 방문이 훨씬 더 좋다는 의견입니다.
미니 분수와 야외 음악당도 있었는데 정기적으로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도 개최된다고 하니 공연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면 간이 콘서트도 즐길 수 있습니다.
소리소 방문 후기
아무런 생각 없이 식사 후 커피 한 잔을 위해 지인을 따라 방문했던 소리소는 낭만적인 분위기의 아름다운 숲길이었습니다. 특히 조명에 의해 은은하게 비치는 숲과 다양한 구조물들이 밤에 더욱 빛을 발하였습니다.
식사와 커피를 겸하여 방문하고 산책하는 것도 좋지만 라이브 공연 시간을 확인하고 간이 콘서트를 분위기 있게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정해진 흡연 장소가 아닌 곳에서 매너 없이 담배를 피우는 몰지각한 사람이 간혹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담당 직원의 관리나 통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