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 글에서는 집에 병원을 갈 수 없는 환자가 있을 때 의사가 직접 방문하여 진찰하는 왕진과 젊은 시절 단체 미팅할 때 큰 문제고 불행이었던 '폭탄'에 대한 유머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폭소 유머 |
왕진
한 남자가 큰 수술을 한 후 퇴원하여 그의 부인이 간병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갑자기 열이 심하게 나고 헛소리까지 하자 부인은 병원에 연락하여 담당 의사의 왕진을 요청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바로 허가를 받아서 오래 걸리지 않아 의사가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의사는 남자 누워있는 방으로 들어가더니 부인을 내보낸 뒤 방문을 잠그고 검진과 치료에 들어가는 듯하였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 의사가 방문을 열더니 부인에게 칼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좀 이상했지만 의사의 요청이니 바로 부엌칼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리고 또 시간이 얼마 지나자 다시 방문이 열리고 이 번에는 의사가 펜치와 드라이버를 가져다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었습니다.
부인은 의심이 들었지만 꾹 참고 공구박스에서 펜치와 드라이버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조금 더 시간 흐른 뒤 땀에 흠뻑 젖은 의사가 이 번에는 톱을 갖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전기톱이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의사에 말에 너무 놀란 부인은 남편에게 심각한 문제라도 생긴 것은 아닌지 크게 걱정되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방문을 밀어젖히고 남편이 있는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다행히도 남편은 땀을 많이 흘리기는 했지만 곤히 잠들어 있었습니다. 안도의 한숨을 쉬면 의아한 표정으로 의사를 쳐다보자 의사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부인 죄송합니다. 검진 가방이 안 열려서 그만..."
단체 미팅의 폭탄 종류
남녀 단체 미팅에서 일명 '폭탄'이라 불리는 상대가 파트너로 결정되면 억울하고 슬프고 화도 납니다. 그럼 단체 미팅에서의 폭탄 종류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뢰: 말 그대로 숨겨진 폭탄을 말합니다. 자세히 관찰하고 대화하지 않으면 폭탄이 아닌 것으로 착각하여 크게 화를 입게 됩니다.
지랄탄: 상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 온갖 오버 액션, 주접, 엽기를 서슴지 않고 오두방정을 떨지만 결국 폭탄입니다.
사이드와인더 미사일: 일명 유도 미사일입니다. 목표 상대를 정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거의 스토커 수준이므로 그 후유증이 매우 심한 폭탄을 말합니다.
페트리어트 미사일: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방어 미사일로 신호와 함께 상대 폭탄을 요격하여 무능화 시키고 본인은 장렬히 전사하는 매우 착한 우리 편 폭탄입니다.
유사한 방어 기능의 '폭탄 제거반'도 있습니다. 미팅에서 자기 자신을 희생하는 만큼 다른 구성원들로부터 적절한 보상을 받습니다.
오발탄: 한참 분위기가 무르익고 화기애애한데 눈치 없이 끼어들어 분위기를 깨는 언행을 일삼아 미팅 전체를 썰렁하게 만드는 폭탄을 말합니다.
다이너마이트: 매우 드문 경우지만 상대방 전체가 폭탄인 경우입니다. 폭탄이 한 묶음!
어뢰: 무슨 붕어도 아니고 줄기차게 커피, 주스, 우유 등의 다양한 음료수를 계속해서 마시며 비용을 증가시키고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는 폭탄을 말합니다.
일이 잘 풀려 술자리에 가게 되면 이 때는 술은 입에도 안되고 말없이 안주만 초토화시켜서 추가 비용을 발생시킵니다.
지금까지 재미있는 유머 3개 왕진, 미팅, 폭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래의 다른 포스팅 글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