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골프 마니아 부부와 어떤 노부부의 요절복통 웃긴 대화

어느 부부나 좋아서 또 사랑해서 결혼을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깝고도 먼 사이가 되기도 합니다. 이 번 글에서는 폭소를 유발하는 두 부부 사이의 웃긴 대화를 재미있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골프 마니아 부부

골프를 인생의 전부처럼 사랑하며 탁월한 실력 못지않게 승부욕 또한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 강한 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부부는 골프장에서 큰돈을 걸고 라운드를 하고 있었습니다. 전반 홀이 끝나갈 무렵 아내는 평소처럼 잘 쳤으나 남편은 오비에 해저드에 스코어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승부욕과 질투로 심통이 난 남편은 골프가 대표적인 멘털 스포츠라는 것을 기억하고는 아내의 멘털을 붕괴시킬 만한 이상한 얘기를 갑자기 하는 것이었습니다.

남편: "여보, 사실 내가 당시한테 고백할 것이 있소! 실은 당신과 결혼하기 전에 다른 여자와 깊게 사귀었고 한 동안 같이 살았던 적이 있소"

아내는 이 이야기를 듣자마자 샷이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고 얼마 남지 않은 전반 나머지 홀을 모두 엉망으로 플레이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스코어가 역전되자 아내는 남편의 이전 애인 이야기 보다도 남편에게 전반 스코어를 역전당한 것이 더욱 억울하고 화가 났습니다.

후반 홀이 시작되자 아내는 어떻게 복수를 할까 한참 동안을 고민하다가 무언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른듯한 표정을 지으며 이와 같이 남편에게 말하였습니다.

아내: "여보, 실은 나도 고백할 것이 있어요. 원래 나는 남자였는데 수술을 받고 여성이 된 거였어요. 그다음에 당신과 결혼을 한 거라고요!"

이 말을 듣자마자 남편은 무척 화가 난 표정으로 손에 들었던 골프 클럽을 바닥에 내던지며 이렇게 소리는 치는 것이었습니다.

남편: "야 이놈아, 그러면 아까 전반 홀에서 왜 레이디 티에서 친 거야?"

어떤 노부부

젊은 시절 신혼 때부터 항상 다정하게 지내왔던 노부부가 오랜만에 같이 잠자리에 누었습니다. 갑자기 신혼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할머니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할머니: "신혼 때는 잠자리에 들면 당신이 내 손을 꼭 잡아주곤 했었지요"

할아버지는 졸리고 귀찮았지만 아무 말 없이 손을 뻗어 잠깐 동안 할머니의 손을 잡아주고는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몇 분이 지나자 할머니는 다시 말을 꺼냈습니다.

할머니: "당신이 손을 잡아준 후에는 내 볼에다 키스를 해줬었지요!"

졸음이 쏟아지는 할아버지는 짜증이 났지만 꾹 참으면서 결국 할머니 볼에 살며시 키스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몇 분이 또 지나자 할머니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할머니: "그다음에 당신은 내 귓불을 지그시 깨물곤 했었지요!"

이 말을 듣자 할아버지는 아무 말 없이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방문을 열고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할머니는 매우 섭섭한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넋두리하듯이 말하였습니다.

할머니: "서로 사랑했던 신혼시절 추억 좀 회상하는 건데 당신은 그게 그렇게 못마땅한 거예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할아버지: "이놈의 할망구야, 깨물려면 틀니가 있어야 할 것 아니야! 그래서 틀니 가지러 가잖아!"